관중 비매너? 바로 처벌이지..무관중+관중석 일부 폐쇄

한유철 기자 2022. 9. 2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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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피크 마르세유가 관중들의 비매너 행위로 인해 처벌을 받았다.

UEFA는 24일(한국시간) 공식 성명서를 통해 "마르세유는 다음 경기가 홈이든 원정이든 관중들을 출입시킬 수 없다. 또한 그 다음 UCL 홈 경기에선 관중석 일부를 폐쇄한 채 경기에 임해야 한다"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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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올림피크 마르세유가 관중들의 비매너 행위로 인해 처벌을 받았다.


마르세유는 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토트넘에 0-2로 패했다.


토트넘의 한 방에 무너졌다. 원정에서 팽팽한 흐름을 유지한 마르세유는 후반 31분과 36분 히샬리송에게 실점을 헌납하며 균형을 유지하지 못했다. 점유율과 패스 횟수, 패스 성공률에선 앞섰지만 답답한 공격력을 보이며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경기에서 진 마르세유는 매너에서도 졌다. 경기 종료 후 마르세유 팬들은 일제히 물병과 폭죽을 경기장 안으로 던지기 시작했다. 경찰이 진압하기 전까지 이 행위는 이어졌다. 또한 한 팬이 올린 SNS 영상에 의하면, 마르세유 팬들이 바리케이트를 넘어 토트넘 팬들과 언쟁을 벌이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후 치러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홈경기에서도 마르세유 팬들은 비매너 행위를 일삼았다. 이들은 프랑크푸르트 선수들에게 레이저 포인터를 비췄으며 원정 서포터들에게 폭력적인 행위를 했다. 프랑크푸르트도 인종 차별적인 행위를 하며 비매너 행위에 동조했다.


결국 마르세유는 징계를 받았다. UEFA는 24일(한국시간) 공식 성명서를 통해 "마르세유는 다음 경기가 홈이든 원정이든 관중들을 출입시킬 수 없다. 또한 그 다음 UCL 홈 경기에선 관중석 일부를 폐쇄한 채 경기에 임해야 한다"라고 발표했다.


다음 경기는 마르세유의 홈에서 열린다. 스포르팅과의 3차전 경기인데 마르세유는 '무관중'으로 경기에 임해야 한다. 또한 그 다음 홈 경기는 6차전 토트넘전이다. 이 경기에선 '무관중'까진 아니지만 관중석 일부를 폐쇄해야 한다. 결국 마르세유는 UCL 2경기에서 홈 이점을 전혀 활용하지 못하게 됐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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