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아파트 매매 가격, 낙폭 커지며 하락 행진

백운석 기자 2022. 9. 2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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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부동산 자료 분석..대전 -0.21%·-0.14%↓ 충남 -0.12%·-0.06%↓
매매, 유성구·서구↓ 계룡·동남구↓ 전세, 중구·유성구↓ 동남구·서산↓
아파트가 빼곡히 들어선 대전시내 모습. 2022.9.1/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백운석 기자 = 9월 셋째 주 대전과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2주 전에 비해 낙폭이 커지며 하락행진을 이어갔다.

대전·충남의 아파트 전세가격도 내림세가 지역별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였다.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2주 전(추석 전 5일) 대비 9월 셋째 주(19일 기준) 대전·충남의 아파트 매매 및 전세 가격 변동률은 -0.21%·-0.14%와 -0.12%·-0.06%로 집계됐다

2주 간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0.20%→-0.21%)은 소폭 확대됐다. 수도권을 제외한 5대 광역시와 비교하면 대구(-0.35%)가 가장 많이 떨어졌고 대전(-0.21%), 부산(-0.12), 광주(-0.08%), 울산(-0.07%) 순으로 하락했다. 수도권 제외 5개 광역시 전 지역이 내림세를 보였다.

8월 이후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1.00%(8월1일 -0.13%, 8일 -0.11%, 15일 -0.09%, 22일 -0.14%, 29일 -0.12%, 9월5일 -0.20%, 19일 -0.21%)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대전의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0.08%→-0.14%)은 확대됐다. 수도권 제외 5대 광역시 가운데 대구(-0.34%)가 가장 많이 하락했으며 대전(-0.14%), 부산(-0.07%), 울산(-0.06%), 광주(-0.05%)가 뒤를 이었다.

8월 이후 대전의 전세가격 변동률은 -0.61%(8월1일 -0.07%, 8일 -0.08%, 15일 -0.04%, 22일 -0.05%, 29일 -0.15%, 9월5일 -0.08%, 19일 -0.14%)를 나타냈다.

또 2주 간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0.06%→-0.12%)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기타 지방에서는 세종시(-0.20%)가 가장 많이 떨어졌고 충남(-0.12%), 경남(-0.09%), 전남·제주(-0.08%), 충북(-0.06%), 경북(-0.03%) 순으로 내렸다. 강원·전북(0.04%)은 소폭 상승했다.

8월 이후 충남의 매매가격 변동률은 -0.15%(8월1일 0.04%, 8일 0.00%, 15일 0.01%, 22일 -0.02%, 29일 0.00%, 9월5일 -0.06%, 19일 -0.12%)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충남의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0.02%→-0.06%)은 큰 폭으로 떨어지며 올 들어 가장 큰 하락률을 보였다. 수도권 외 기타지방 가운데 세종시(-0.54%)가 가장 많이 내렸고 전남(-0.11%), 충남·전북(-0.06%), 충북(-0.05%), 강원(-0.01%)이 뒤를 이었다. 전북(0.06%), 경북(0.03%), 제주(0.02%), 경남(0.02%)은 소폭 상승했다.

8월 이후 충남의 전세가격 변동률은 0.15%(8월1일 0.03%, 8일 0.03%, 15일 0.03%, 22일 0.02%, 29일 0.00%, 9월5일 -0.02%, 19일 -0.06%)로 집계됐다.

지난 2주 간 전국의 아파트 매매·전세 가격 변동률은 -0.22%·-0.19%, 5대 광역시는 -0.18%·-0.14%, 기타 지방은 -0.06%·-0.03%를 기록했다. 전국·5대 광역시·기타 지방 모두 큰 폭으로 하락했다.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중구, 대덕구를 제외한 3개 구에서 하락했다. 2주 전 대비 유성구(-0.42%)가 가장 많이 떨어졌고 서구(-0.27%), 동구(-0.07%) 순으로 하락했다. 중구와 대덕구는 변동 없이 보합세(0.00%)를 보였다.

아파트 전세가격은 대덕구를 제외한 4개 구에서 하락했다. 2주 간 중구(-0.18%)가 가장 많이 떨어졌으며 동구·유성구(-0.16%), 서구(-0.13%) 순으로 내렸다. 대덕구는 전주와 변동 없는 보합세(0.00%)를 기록했다.

충남 시·군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계룡시와 천안 동남구가 큰 폭으로 하락했고 논산과 서산시는 소폭 상승했다. 2주 간 계룡시(-0.42%)가 가장 많이 떨어졌고 천안 동남구(-0.34%), 당진시(-0.28%), 공주시(-0.09%), 천안 서북구(-0.07%), 아산시(-0.03%) 순으로 하락했다. 논산시(0.17%), 서산시(0.06%)는 소폭 상승했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하락세가 확산되는 분위기다.

충남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천안 동남구가 가장 많이 하락했으며 공주시는 소폭 상승했다. 2주 간 천안 동남구(-0.20%), 서산시(-0.10%), 당진시(-0.04%), 아산시(-0.03), 천안 서북구(-0.02%)가 하락한 반면 공주시(0.07%)는 소폭 상승했다. 논산·계룡시는 전주와 변동 없이 보합세(0.00%)를 보였다.

지난 19일 기준 대전의 아파트 매수우위지수는 14.4, 충남은 36.6을 기록했다. 매수우위지수가 100을 초과하면 매수자가 많음을, 100 미만이면 매도자가 많음을 의미한다.

대전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조치 효력이 오는 26일부터 발생하는 만큼 19일의 매매 및 전세 가격 변동률에는 반영되지 않았다”며 “부동산시장 전반에 걸쳐 정부 규제 완화 조치 영향을 받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bws966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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