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미네소타전서 역대 최초 200K-30홈런 달성

이한주 기자 2022. 9. 2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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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새 대기록과 마주했다.

오타니는 24일(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투수 겸 3번타자로 출전해 마운드에서 5이닝 동안 100개의 볼을 투구, 3피안타 7사사구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아울러 오타니는 이날 7개의 탈삼진을 추가하며 203탈삼진을 기록, 200탈삼진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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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오타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새 대기록과 마주했다.

오타니는 24일(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투수 겸 3번타자로 출전해 마운드에서 5이닝 동안 100개의 볼을 투구, 3피안타 7사사구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타석에서의 성적은 4타수 1안타 1타점이다.

팀이 3-2로 앞선 상황에서 공을 불펜투수 애런 루프에게 넘겨준 오타니는 결국 에인절스가 4-2로 승리함에 따라 시즌 14승(8패)을 수확했다.

아울러 오타니는 이날 7개의 탈삼진을 추가하며 203탈삼진을 기록, 200탈삼진을 돌파했다. 타자로 34홈런을 기록 중이었던 오타니는 역대 최초로 200탈삼진-30홈런이라는 대업을 달성하게 됐다.

이날 오타니는 무려 7개의 사사구를 내줄 정도로 제구가 흔들렸지만 뛰어난 위기관리능력을 발휘해 단 2점으로 미네소타 타선을 틀어막았다.

에인절스 타선도 일찌감치 오타니에게 득점 지원을 해줬다. 2회초 선두타자 테일러 워드가 좌월 솔로포를 가동했으며 3회초에는 마이크 트라웃이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6회초 워드의 중월 솔로포로 격차를 벌린 에인절스는 7회초에도 추가점을 뽑아냈다. 이번에는 오타니가 직접 나섰다. 2사 1, 2루에서 1타점 적시 내야안타를 쳤다.

승기를 잡은 에인절스는 오타니 이후 루프(홀, 1.2이닝 무실점)-지미 허겟(홀, 1.1이닝 무실점)-라이언 테페라(세, 1이닝 무실점)를 차례로 마운드에 올려 오타니의 14승 및 팀 승리를 지켜냈다.

이로써 2연패에서 탈출한 에인절스는 66승 85패를 기록했다. 5연패 수렁에 빠진 미네소타는 73승 78패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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