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가치 상승, 41억↑..다시 높은 평가 받기 시작한 이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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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레알 마요르카에서 보여주는 놀라운 활약은 몸값에 적극 반영됐다.
이강인은 900만 유로(약 124억 원)가 됐다.
이강인 몸값이 오른 건 2020년 10월 이후 약 2년 만의 일이다.
2,000만 유로(약 275억 원)까지 올라갔던 이강인의 몸값은 꾸준히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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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이강인이 레알 마요르카에서 보여주는 놀라운 활약은 몸값에 적극 반영됐다.
이적시장 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라리가 선수들 몸값을 업데이트했다. 해당 매체는 현재 활약, 나이, 남은 계약기간 등 여러 요소들을 고려해 현재 이적시장 내에서 그 선수 가치를 평가한다.
이강인은 900만 유로(약 124억 원)가 됐다. 직전까진 600만 유로(약 82억 원)였는데 300만 유로(약 41억 원)가 상승됐다. 마요르카 내 가치 1위였다. 이강인 몸값이 오른 건 2020년 10월 이후 약 2년 만의 일이다. 2,000만 유로(약 275억 원)까지 올라갔던 이강인의 몸값은 꾸준히 떨어졌다. 발렌시아에서 제대로 기회를 받지 못하고 마요르카에서도 확실한 인상을 남기지 못한 결과였다.
올 시즌은 다르다.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 총애를 받고 있는 이강인은 입지를 완전히 굳혔다. 지난 시즌과 달리 꾸준히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핵심적인 역할을 맡는다. 베다트 무리키와 호흡하면서 공격을 이끈다. 최전방에 머물다가 우측으로 빠져 파블로 마페오와 함께 빌드업을 전개하는 모습도 보인다. 모든 결정적인 장면엔 항상 이강인이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수비에 더 치중하는 마요르카에 이강인은 매우 중요하다. 빠르게 전방으로 패스를 넣어줄 수 있고 측면, 중앙에서 영향력을 과시하기에 중요성이 매우 높다. 아기레 감독이 항상 이강인을 선발 명단에 넣는 이유다. 이강인은 기대에 보답했다. 라리가 6경기에 나와 1골 3도움을 올리며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 1위에 위치했다.
라리가 도움 1위이기도 하다. 앞으로도 마요르카에서 큰 이변이 없는 한 주전을 유지할 게 분명하다. 찬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강인은 1년 6개월 만에 파울루 벤투 감독 부름을 받아 대한민국 대표팀에 합류했다. 어린 시절 기대치에 비해 성장을 못했다는 평가를 들은 이강인은 다시 날아오를 준비를 완벽히 마쳤다.
지금 흐름이 유지된다면 몸값은 계속 오를 것이다. 다시 최고치였던 2,000만 유로로 돌아가는 것도 충분히 전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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