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역 분향소 간 교통공사 사장 "스토킹 조기발견 체계 마련"

김광태 2022. 9. 24. 13: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이 김 사장은 24일 오전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에 마련된 '역무원 스토킹 살인사건' 피해자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김 사장은 이달 20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신당역 사건 재발을 막고자 여성 직원의 당직근무를 줄이고 현장 순찰이 아닌 CCTV를 이용한 가상순찰 방식을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이 24일 오전 스토킹 살인사건 현장인 서울 중구 신당역 여성 화장실을 찾아 화장실 입구에 마련된 추모 공간에서 조문한 후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이 김 사장은 24일 오전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에 마련된 '역무원 스토킹 살인사건' 피해자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날은 피해자의 발인 일이었다.

신 사장은 이날 "일터에서 불의의 사건으로 유명을 달리한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고인의 남겨진 뜻을 이어받아 더 안전한 지하철, 안심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직원들에 대한 스토킹 정황을 일찍 발견할 수 있는 사내 시스템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스토킹 피해 정황이 많았고 압수수색도 했는데 동향 보고라도 이뤄지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도 그런 낌새를 알아채지 못했다"고 밝혔다.

신당역 사건 재발 방지 대책 중 하나로 제시한 여성 직원 당직 근무 축소가 오히려 직장에서의 여성 차별을 조장한다는 지적에 대해선 "그런 일이 없도록 최종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달 20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신당역 사건 재발을 막고자 여성 직원의 당직근무를 줄이고 현장 순찰이 아닌 CCTV를 이용한 가상순찰 방식을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