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역대 4번째 700홈런' 푸홀스, 은퇴 시즌을 화려하게 수놓다

김성수 기자 2022. 9. 24.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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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아있는 전설' 알버트 푸홀스(4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마침내 메이저리그(MLB) 통산 700홈런의 금자탑을 쌓았다.

푸홀스가 MLB 통산 700홈런의 금자탑을 쌓는 순간이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하게 되는 푸홀스는 본인의 마지막 시즌을 700홈런으로 화려하게 장식했다.

푸홀스는 배리 본즈(762홈런), 행크 애런(755홈런), 베이브 루스(714홈런)에 이어 MLB 역대 4번째 700홈런 타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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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살아있는 전설' 알버트 푸홀스(4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마침내 메이저리그(MLB) 통산 700홈런의 금자탑을 쌓았다. 본인의 경력 마지막 시즌을 대기록으로 장식한 푸홀스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알버트 푸홀스. ⓒAFPBBNews = News1

푸홀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1시 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MLB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회초 2점 홈런과 4회초 3점 홈런을 연타석으로 때려냈다.

1회초 삼진으로 물러난 푸홀스는 이어진 3회초 두 번째 타석 1사 1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앤드류 히니의 4구째 한가운데 몰린 포심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포를 쏘아올렸다. 2019년 이후 세 시즌 만에 달성한 시즌 20홈런이며 본인의 MLB 커리어 통산 699호 홈런이었다.

대망의 700홈런을 달성하는 데는 단 한 타석만 더 필요할 뿐이었다. 4회초 2사 1, 2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푸홀스는 바뀐 투수 필 빅포드의 3구째 몸쪽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또다시 왼쪽 담장을 넘겼다. 푸홀스가 MLB 통산 700홈런의 금자탑을 쌓는 순간이었다. 역사의 현장을 두 눈으로 목격한 관중들은 홈 팬, 원정 팬 할 것 없이 모두 일어나 푸홀스에게 열광적인 환호를 보냈다. 푸홀스의 연타석 홈런으로 세인트루이스는 다저스에 5-0 리드를 잡았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하게 되는 푸홀스는 본인의 마지막 시즌을 700홈런으로 화려하게 장식했다. 푸홀스는 배리 본즈(762홈런), 행크 애런(755홈런), 베이브 루스(714홈런)에 이어 MLB 역대 4번째 700홈런 타자가 됐다.

한편 푸홀스가 대활약한 세인트루이스는 6회말 현재 다저스에 8-0으로 크게 앞서 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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