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거, 당신만 믿어요.."아스널이 우승할 수 있는 2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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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센 벵거가 아스널의 리그 우승을 자신하는 2가지 이유를 밝혔다.
이에 아스널의 리그 우승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아스널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는 벵거도 아스널의 리그 우승을 자신했다.
벵거는 "아스널은 이번 시즌 우승의 기회를 잡았다. 현재 리그에는 완벽하게 우위를 점한 팀이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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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아르센 벵거가 아스널의 리그 우승을 자신하는 2가지 이유를 밝혔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 체제에서 4년 차다. 부임 초기 어려운 시기를 겪은 아스널은 현재 리그 최정상에 위치해 있다. 7경기 동안 거둔 성적은 6승 1패(승점 18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패하며 전승이 끊기긴 했지만 브렌트포드를 완파하며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렸다. 17득점 7실점. 공수 밸런스도 완벽하다.
말 그대로 쾌조의 스타트다. 이에 아스널의 리그 우승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리그 4위를 목표로 했던 이들은 이제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아스널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는 벵거도 아스널의 리그 우승을 자신했다. 그리고 그 이유로 2가지를 제시했다.
완벽한 '1강' 팀이 없다는 것이 첫 번째 이유였다. 벵거는 "아스널은 이번 시즌 우승의 기회를 잡았다. 현재 리그에는 완벽하게 우위를 점한 팀이 없다"라고 말했다.
벵거의 말이 일리가 있다. 개막 전 우승 후보라고 불렸던 팀은 단 두 팀이었다. 주인공은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이다. 하지만 현재 두 팀은 아스널보다 순위가 낮다. 맨시티는 무패를 이어가며 아스널의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지만, 리버풀은 부진을 거듭하며 8위에 자리했다. 모하메드 살라의 침묵, 다르윈 누녜스의 적응 실패, 버질 반 다이크의 부진 등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두 번째 이유는 월드컵이었다. 카타르 월드컵은 역사상 처음으로 11월~12월에 열린다. 유럽 리그 휴식기인 6~7월에 개최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카타르의 더운 날씨로 인해 예외 사항을 적용했다.
벵거는 "시즌 중간에 선수들은 월드컵에 나선다. 이는 선수들과 팀의 퍼포먼스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것이다. 아스널에겐 기회다"라고 말했다. 아스널은 여러 선수들을 월드컵에 보낸다. 하지만 맨시티, 맨유, 리버풀보다는 그 수가 적다. 특히 월드컵 우승권에 도전하는 국적의 선수들을 대거 보유하고 있다. 이는 선수들의 컨디션과 체력, 나아가 월드컵 이후 일정을 소화하는 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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