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슈퍼리그 취소되나?' KBL, 2022-2023시즌 일정 조율 중

조영두 2022. 9. 24.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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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슈퍼리그에 이상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오는 10월 12일 안양체육관에서 산 미구엘을 상대로 첫 경기를 치르는 KGC는 동아시아 슈퍼리그 유니폼을 따로 제작해 팬들에게 판매 중이었다.

동아시아 슈퍼리그로 인해 2022-2023시즌 수요일 경기 일정을 배정하지 않은 KBL은 발등에 불똥이 떨어졌다.

만약,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동아시아 슈퍼리그가 진행되지 않게 된다면 KBL의 경기 일정 변경도 불가피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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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동아시아 슈퍼리그에 이상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현재 KBL은 새 시즌 일정을 조율 중이다.

지난해 12월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가 공식 출범했다. 올해부터 시작되는 동아시아 슈퍼리그는 오는 10월부터 홈 앤 어워에 방식으로 치러질 예정이었다. KBL 대표로는 서울 SK와 안양 KGC가 출전하며 일본 우츠노미야 브렉스와 류큐 골든 킹스, 필리핀 산 미구엘 비어맨과 TNT 트로팡 기가, 홍콩 베이 에어리어 드래곤즈, 대만 타이페이 푸본 브레이브스까지 총 8팀의 참가가 확정됐다.

지난 6월에는 조 편성을 마쳤고, 최근 필리핀 컵이 종료되면서 대진까지 확정됐다. 각 팀들은 동아시아 슈퍼리그를 위한 준비에 한창이었다. 오는 10월 12일 안양체육관에서 산 미구엘을 상대로 첫 경기를 치르는 KGC는 동아시아 슈퍼리그 유니폼을 따로 제작해 팬들에게 판매 중이었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문제가 발생했다. 동아시아 슈퍼리그 내부 사정으로 인해 대회가 변경 또는 취소 될 위기에 놓인 것. 아직 확실하게 결정된 것은 없지만 현재 홈 앤 어웨이로 치르는 리그가 아닌 한 곳에 모여 단기 토너먼트로 대회를 치르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최악의 경우 동아시아 슈퍼리그 자체가 취소될 가능성도 있다.

동아시아 슈퍼리그로 인해 2022-2023시즌 수요일 경기 일정을 배정하지 않은 KBL은 발등에 불똥이 떨어졌다. 만약,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동아시아 슈퍼리그가 진행되지 않게 된다면 KBL의 경기 일정 변경도 불가피 하다. 실제로 지난 21일 10개 구단 사무국장이 모여 새 시즌 일정에 대해 회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한다. 경기 일정 조율이 진행 중이라는 뜻이다.

지난해 야심차게 출범한 동아시아 슈퍼리그. 하지만 첫 해부터 위기에 봉착하며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필리핀 등 여러 국가들을 당황케 하고 있다. 동아시아 슈퍼리그는 조만간 대회 방식 변경에 대한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KBL 또한 바뀐 경기 일정을 다시 공지할 것으로 보인다.

# 사진_동아시아 슈퍼리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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