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내외신에 얻어터져도 싸다..솔직하게 정치하라. 꼬이면 상처 오래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윤석열 대통령의 뉴욕 욕설 파문과 관련해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지지리도 정치 엉망으로 못한다"라며 윤 대통령이 솔직하게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대통령도 말실수 할 수 있다. 바이든도 기자에게 욕설 사용했다가 한시간 후 직접 그 기자에게 전화해 사과하고 끝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
윤석열 대통령의 뉴욕 욕설 파문과 관련해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지지리도 정치 엉망으로 못한다"라며 윤 대통령이 솔직하게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대통령도 말실수 할 수 있다. 바이든도 기자에게 욕설 사용했다가 한시간 후 직접 그 기자에게 전화해 사과하고 끝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전 원장은 "미국 국회에건 우리 국회에건 비속어 쓴 것도 사실이고 누구에건 골로간다 하셨지 않느냐. 15시간 지나 내놓은 해명의 수준이 그정도라면 내외신으로 부터 얻어 터지는 것도 싸다"라고 지적했다.
박 전 원장은 "'적절치 못한 비속어 사용한 것 모든 분들께 죄송하게 생각합니다'하면 끝이다. 솔직하고 쉽게 정치하세요. 꼬이고 길어지면 상처가 크고 오래갑니다"라고 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난 후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이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한 내용이 언론에 포착됐다.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은 해당 발언이 나온 지 15시간여만에 브리핑을 통해 해명하며 '이XX들'은 한국 국회를 지칭한 것이며 "바이든"으로 들린 발음은 "날리면"이라고 주장했다.
[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독일 대학교 학생회관 앞 '평화의 소녀상' 설치한 푸른 눈의 총학생회장
- 차라리 '(내가) 바이든에게 쪽팔려서' 라고 하지…대통령실의 지록위마
- "온실가스 감축 목표 상향" 외치며 등교 거부한 청소년들
- 박진 "상식적으로 대통령이 미국을 비난할 이유가 있겠나?"
- 유통기한 지난 빵 버리듯 사회적 합의를 버리는 곳
- "나의 자매님, 미안합니다. 제가 더 싸웠어야 했는데"
- 앨런 와이즈먼은 왜 <인간 없는 세상> 썼을까?
- 푸틴, 핵무기는 사용하는 순간 가치를 잃는다는 것 깨달아야
- 러, 반전 시위대에 '소집 통지서'…푸틴, 동원령·포로교환으로 양쪽서 비난
- 국민의힘, '文 사위 특혜' 이스타 정조준…'사정 공세'로 정국 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