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격한 실력 차로 싱거워진 2022 프레지던츠컵

2022. 9. 2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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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브라더스들이 출전중인 2022 프레지던츠컵이 미국팀의 압도적인 우세 속에 싱겁게 진행되고 있다.

미국팀은 마지막 날 싱글 매치 없이도 우승이 가능할 정도로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고 있다.

미국팀은 전날 포섬 경기에서도 4승 1패로 우세를 점했는데 이틀간 승점은 8-2로 4배 차이가 난다.

미국팀은 사흘째 경기에서 7승 1무를 거둘 경우 싱글 매치를 치르기도 전에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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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격한 실력 차로 2022 프레지던츠컵이 싱겁게 흘러가고 있다. 최악의 경우 홈코스의 미국팀이 싱글 매치를 치르기 전에 우승을 확정할 수도 있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코리안 브라더스들이 출전중인 2022 프레지던츠컵이 미국팀의 압도적인 우세 속에 싱겁게 진행되고 있다. 미국팀은 마지막 날 싱글 매치 없이도 우승이 가능할 정도로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고 있다.

대회 이틀째인 24일(한국시간)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에서 열린 5개 조의 포볼 경기(각자 플레이한 후 좋은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집계하는 방식)에서도 미국팀은 3승 2무로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미국팀은 전날 포섬 경기에서도 4승 1패로 우세를 점했는데 이틀간 승점은 8-2로 4배 차이가 난다.

미국팀이 우승하려면 앞으로 승점 7.5점만 추가하면 된다. 남은 경기는 대회 사흘째 오전 포섬과 오후 포볼 각 4경기에 마지막 날 12개 조의 싱글 매치다. 미국팀은 사흘째 경기에서 7승 1무를 거둘 경우 싱글 매치를 치르기도 전에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인터내셔널팀으로선 최악의 시나리오다. 만약 이럴 경우 프레지던츠컵은 홍행 면에서 치명타를 입을 수 있다.

대회 이틀째 포볼 경기에서 인터내셔널팀의 임성재-세바스찬 뮤노즈 조와 미토 페레이라-크리스티안 베주이덴호우트 조만 무승부를 이뤘다. 상대는 미국팀의 스코티 셰플러-샘 번스 조와 케빈 키스너-캐머런 영 조였다. 하지만 나머지 3개 조는 전부 패했다. 김주형은 마쓰야마 히데키와 조를 이뤄 출전했으나 패트릭 캔틀레이-잰더 셔플리 조에 3&2로 패했다.

이런 전력 차는 대회 개막 전에도 예상됐다. 캐머런 스미스(호주)와 호아킨 니만(칠레), 에이브라함 앤서(멕시코), 브랜던 그레이스, 루이 우스투이젠(이상 남아공) 등 인터내셔널팀의 주축을 이룰 선수들이 대거 LIV 골프로 빠져나간 탓에 전력 약화는 예견됐다. 트레버 이멜만 단장은 이들을 대신해 코리안 브라더스에게 희망을 걸었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팀의 구심점 역할을 맡긴 김주형(20)은 이틀 모두 경기에 출전했으나 2패를 당했다. 에이스 격인 임성재(24) 역시 1무 1패로 승점 0.5점을 선사하는데 그쳤다. 그나마 단장 추천으로 출전 기회를 잡은 김시우(27)가 첫날 포섬경기에서 캠 데이비스(호주)와 짝을 이뤄 세계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와 샘 번스 조를 누른 게 위안거리였다.

코리안 브라더스는 대회 사흘째 오전 포섬 경기에 전원 출전한다. 임성재는 코리 코너스와 짝을 이뤄 조던 스피스-저스틴 토마스 조를 상대한다. 김주형-이경훈 조는 스코티 셰플러-샘 번스 조와 격돌한다. 김시우는 캠 데이비스와 짝을 이뤄 토니 피나우-맥스 호마 조와 맞붙는다. 나머지 한 조는 애덤 스캇-마쓰야마 히데키 조로 콜린 모리카와-캐머런 영 조와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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