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0만 오송 국제도시 밑그림 그린다..조성방안 연구용역

천영준 2022. 9. 2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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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인 청주 오송을 인구 10만명의 국제도시로 만들기 위한 밑그림이 그려진다.

24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예산 1억원을 투입해 오송 국제도시 조성방안 연구용역에 들어갈 계획이다.

충북경자청 관계자는 "오송 국제도시 조성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정주 여건이 개선되고 바이오와 화장품 등의 산업이 비약적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오송이 인구 10만명의 신수도권 경제 중심지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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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내년 7월까지 8개월간 진행…추진 전략·장기계획 등 수립
오송 경제자유구역 중심으로 건설…신수도권 경제 중심지

[청주=뉴시스] 충북경제자유구역 항공 사진.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인 청주 오송을 인구 10만명의 국제도시로 만들기 위한 밑그림이 그려진다.

이 도시는 외국의 첨단 기술과 자본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글로벌 복합도시로 조성된다.

24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예산 1억원을 투입해 오송 국제도시 조성방안 연구용역에 들어갈 계획이다. 용역비는 충북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했다.

용역비가 도의회를 통과하면 외부 전문기관 선정 등의 절차를 밟은 뒤 오는 12월부터 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간은 8개월로 내년 8월 초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주요 용역과제는 ▲오송 국제도시 개념 정리와 법적 검토 ▲대상지역 선정과 특성 분석 ▲비전과 추진 전략 수립 ▲공간 구도 및 미래 장기 발전계획 수립 ▲투자 유치 방안 모색 ▲선도 사업 발굴 등이다.

충북경자청은 용역 결과를 토대로 오송 국제도시 조성을 위한 기본 계획과 로드맵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 계획에는 앞서 마련한 미래 청사진을 반영하기로 했다.

앞서 충북경자청은 오송을 국제도시로 육성해 신도수권 경제 중심지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국제도시는 오송에 지정된 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건설이 추진된다. 그동안 개발과 투자 유치 위주에서 탈피해 외국인이 살기 좋고, 외국 기업이 경영하기 좋은 중부권 유일의 국제도시로 만들어진다.

이에 정주여건 조성에 초점이 맞춰졌다. 유·초·중등 과정의 국제학교 유치,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대규모 레저·관광 등 서비스업 기반 강화로 가닥이 잡혔다.

이 중 국제학교 설립은 탄력이 붙고 있다. 미국에서 유치원과 초·중·고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2~3곳이 관심을 보이면서 설립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국회에 넘어간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비 1억원이 반영됐다.

충북경자청은 올해 말 예산이 확정되면 도·시비 1억원 등 2억원을 들여 용역에 들어갈 예정이다.

오송 국제학교 부지와 운영 주체는 용역을 통해 확정할 계획이다. 부지는 충북경자구역 내 화장품산업단지나 오송바이오폴리스 1부지를 점찍은 상태다.

면적은 1만6500㎡ 규모다. 사업비는 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현재 충북경자청은 오송 국제도시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이 지역의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등으로 거버넌스를 구성했다. 앞으로 거버넌스 운영과 청주시와 협력사업 추진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충북경자청 관계자는 "오송 국제도시 조성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정주 여건이 개선되고 바이오와 화장품 등의 산업이 비약적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오송이 인구 10만명의 신수도권 경제 중심지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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