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러시아 공장 손 떼겠다" ..재개 가능성 안 보여

조은효 2022. 9. 24. 10: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 1위 자동차 기업인 도요타가 러시아 공장 운영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도요타는 지난 23일 반년이 지나도록 러시아 현지 생산 재개 가능성이 보이지 않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운영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도요타는 2007년부터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1곳을 운영해 왔다.

이번 결정에 따라 도요타 현지법인은 러시아 모스크바에 있는 거점의 규모를 축소, 재편하고 생산 종료를 위한 절차를 개시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日자동차 기업 첫 사례
"반년이 지나도록 재개 가능성 보이지 않아"
도요타, 반도체 공급 부족난 지속에
10월 생산량 90만대에서 80만대로 하향
도요타 로고. 로이터 뉴스1
[파이낸셜뉴스] 세계 1위 자동차 기업인 도요타가 러시아 공장 운영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도요타는 지난 23일 반년이 지나도록 러시아 현지 생산 재개 가능성이 보이지 않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운영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도요타는 2007년부터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1곳을 운영해 왔다. 지난해 캠리, 라브4 등 약 8만대가 이 곳에서 생산됐다. 도요타 전 세계 생산량의 0.8%수준(올해 연간 생산목표 970만대)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국제사회의 제재 등으로 부품 조달이 막히면서 지난 3월 4일 이 공장의 조업을 중단했다.
도요타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기공식. 교도 연합뉴스

이번 결정에 따라 도요타 현지법인은 러시아 모스크바에 있는 거점의 규모를 축소, 재편하고 생산 종료를 위한 절차를 개시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자동차 기업이 러시아 생산에서 손을 뗀다는 결정을 내린 첫 사례라며, 러시아 사업을 정리하는 기업이 늘어날 것 같다고 관측했다.

이런 가운데 도요타는 반도체 부족 영향으로 10월 전 세계 생산대수를 당초 계획했던 월 90만대에서 80만대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연초 제시했던 연간 생산 목표치(970만대)엔 변경이 없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