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상대 '4-1-4-1'→3실점, 가나 감독 "도박 아니다"

박지원 기자 2022. 9. 24. 10: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토 아도 가나 대표팀 감독이 브라질전 패배 후 소감을 밝혔다.

가나는 24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프랑스 르아브르에 위치한 스타드 오세안에서 열린 A매치 친선 경기에서 브라질에 0-3으로 대패했다.

브라질이 슈팅 13개(유효 6)를 퍼부은 반면 가나는 1개(유효 1)에 그쳤다.

올해 3월부터 경기를 지휘했고, 브라질전까지 7경기 2승 3무 2패를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오토 아도 가나 대표팀 감독이 브라질전 패배 후 소감을 밝혔다.

가나는 24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프랑스 르아브르에 위치한 스타드 오세안에서 열린 A매치 친선 경기에서 브라질에 0-3으로 대패했다.

가나는 4-1-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아페나잔을 세웠고 2선에 조던 아예우, 안드레 아예우, 쿠두스, 술레마나를 배치했다. 3선에는 이드리수 바바가 이름을 올렸고 4백은 바바 라만, 지쿠, 아마티, 오도이가 짝을 이뤘다. 골문은 월라콧이 지켰다.

당초 내려앉을 것이란 전망과 달리 도전적인 포메이션을 들고 나갔다. 그러나 이는 '독'이 됐다. 브라질의 강력한 공격진을 상대로 수비 불균형이 발생했고, 전반에만 3실점을 헌납했다.

이날 브라질은 히샬리송, 비니시우스, 하피냐, 네이마르로 공격 작업을 이어갔다. 가나의 공간은 계속해서 열렸고, 브라질 선수들은 측면 공략을 통해 가나를 무너뜨렸다. 특히 네이마르는 히샬리송에게 도움 2개를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전반 종료 후 기록은 극심한 차이를 보였다. 브라질이 슈팅 13개(유효 6)를 퍼부은 반면 가나는 1개(유효 1)에 그쳤다. 점유율은 브라질이 62%, 가나는 38%였다. 원사이드 게임이 펼쳐진 것.

문제를 느낀 가나는 후반 시작과 함께 변화를 가져갔다. 술레마나, 아페나잔을 빼고 살리수, 윌리엄스를 투입했다. 살리수를 넣음으로써 3백 대형을 구축했다. 이에 전반보다 훨씬 안정적인 운영을 가져갈 수 있었고, 무실점으로 남은 45분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경기 종료 후 '가나 웹'에 따르면 아도 감독은 "내 선택은 도박이 아니었다. 여러 면을 고려하여 내린 결정이었다. 라인업은 좋았지만, 공간을 내주지 않기 위해 노력했어야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이러한 결과는) 내 실수라고 생각한다. 이번 경기를 통해 우리 선수들을 많이 알아갈 수 있게 됐다. 다음 경기 베스트 11은 각각의 퍼포먼스에 맞춰 선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도는 '초짜 감독'이다. 프로 감독 경험이 전무하다. 선수 은퇴 후 노르셸란, 도르트문트에서 코치를 맡은 바 있다. 그러다 지난해 9월 가나 코치로 부임했다. 원래 아도는 코치로 월드컵에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기존 감독인 밀로반 라예바치가 경질되면서 지휘봉을 잡게 됐다. 올해 3월부터 경기를 지휘했고, 브라질전까지 7경기 2승 3무 2패를 기록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