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로 가는 여행 쉽지 않네..'아르테미스Ⅰ' 27일 2전3기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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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 문제 때문에 발사가 연이어 연기된 미국의 '아르테미스(Artemis)Ⅰ' 로켓이 27일(미국 동부시간) 달을 향해 또 한번 발사를 시도한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23일 달까지 아르테미스Ⅰ 미션 로켓을 27일 낮 11시 37분(한국시간 28일 0시37분)부터 70분 사이에 발사할 준비가 됐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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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 문제 때문에 발사가 연이어 연기된 미국의 '아르테미스(Artemis)Ⅰ' 로켓이 27일(미국 동부시간) 달을 향해 또 한번 발사를 시도한다. 그러나 북상 중인 열대저압부가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23일 달까지 아르테미스Ⅰ 미션 로켓을 27일 낮 11시 37분(한국시간 28일 0시37분)부터 70분 사이에 발사할 준비가 됐다고 발표했다.
NASA는 발사 연기의 원인인 수소연료 누출 등 연료주입 과정에서의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1일 냉각 연료 주입 실증 시험을 진행했다. 두 차례 수소 누출에도 연료 주입을 마무리했다. '비행종료시스템'의 배터리 재설정 문제도 해결됐다. 경로를 이탈한 로켓이 민간거주 지역에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한 폭파 장치인 비행종료시스템은 20일 이내에 배터리를 재설정하고 인증을 받도록 규정돼 있지만 NASA 측이 면제를 요청하고 발사 준비를 해왔다.
그러나 날씨가 변수다. 카리브해 남부에서 형성된 열대저압부가 로켓 발사장이 있는 플로리다주로 북상하며 허리케인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있다. 현지 전문가들에 따르면 현재 케네디우주센터 주변의 기상 조건이 발사에 적합할 확률은 20% 수준이다. 아르테미스Ⅰ로켓은 비행 중 낙뢰 피해를 막기 위해 비가 올 때는 발사하지 않도록 제한돼 있다. 대형 로켓은 자연적인 번개에 노출될 뿐만 아니라 대기의 강한 자기장을 지날 때 번개를 유발할 가능성도 있다. NASA는 27일 발사를 강행할지 여부를 24일 중 결정할 계획이다.
길이 98m에 달하는 우주발사시스템(SLS) 로켓을 6.4㎞ 떨어진 조립동으로 옮기려면 사흘이나 걸린다. 예비 발사일이 10월 2일로 잡혀있지만 그 기간 안에 발사가 이뤄질 지도 미지수다. 유인 달 착륙이 최종 목표인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이 첫 단계부터 만만찮은 도전을 연이어 맞닥뜨리고 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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