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마무리 킴브럴, 끝내 마무리 박탈..차기 마무리 미정

박성윤 기자 입력 2022. 9. 2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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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마무리투수 크레이그 킴브럴 보직 변경을 알렸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릴 '2022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에 앞서 마무리투수 크레이그 킴브럴에게 더이상 마무리를 맡기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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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레이그 킴브럴.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LA 다저스가 마무리투수 크레이그 킴브럴 보직 변경을 알렸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릴 '2022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에 앞서 마무리투수 크레이그 킴브럴에게 더이상 마무리를 맡기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로스앤젤레스 지역 매체 'LA 타임스' 스티브 헨슨 기자는 이날 자신의 SNS에 "크레이그 킴브럴은 더이상 마무리가 아니라고 로버츠 감독이 말했다. 킴브럴은 다양한 이닝에 등판에 투구할 것이다. 새로운 마무리는 지명하지 않았다"고 알렸다.

다저스 마무리투수는 지난해까지 켄리 잰슨이었다. 잰슨은 다지서 소속으로 350세이브를 달성한 레전드다. 그러나 올 시즌을 앞두고 FA(자유 계약 선수)가 됐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떠났다. 다저스는 킴브럴을 영입했다. 잰슨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메이저리그 최고 마무리투수였다.

그러나 올 시즌 킴브럴은 크게 부진했다. 57경기에 등판해 54⅓이닝을 던지며 6승 6패 1홀드 22세이브 평균자책점 4.14를 기록했다. 최근 7경기에서 2승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5.40이다. 이미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했고, 포스트시즌 최고 승률 팀으로 자리를 잡았지만, 뒷문 문제가 다저스 머리를 아프게 했다.

현재 다저스 불펜진에는 믿고 맡길 만한 마무리투수가 없다. 블레이크 트레이넨이 마무리투수 경험이 있지만, 부상으로 이탈했다. 지난 23일 복귀가 유력했으나 다시 통증이 재발해 복귀 일정이 요원하다. 킴브럴 외에 가장 많은 세이브를 기록한 투수는 다니헬 허드슨으로 5세이브인데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다.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부르스더 그라테롤이 2승 3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2.96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등판은 지난 2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으로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 시작이 얼마 남지 않았다. 162경기를 치르는 대장정에서 다저스는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했다. 타선의 힘과 선발 마운드의 힘이 다저스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불펜진 성적도 나쁘지는 않지만, 마무리투수 걱정은 시즌 초반부터 막바지까지 이어지고 있다.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다저스는 큰 결정을 내렸다. 결정의 결과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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