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대 목포 거리 재현 '난영재즈극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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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갓바위문화타운 일원에서 열리는 전남 목포뮤직플레이가 목포의 근대 대중음악 문화를 선보인다.
목포시는 이와 같은 지역의 역사성과 음악세계를 선보이기 위해 갓바위문화타운 1층에 난영재즈극장을 운영한다.
윤경희 목포음악축제추진팀장은 24일 "축제는 지역만의 차별성과 정체성을 담아야한다는 생각으로 난영재즈극장을 구성하게 됐다"며 "목포만의 문화와 음악세계를 엿보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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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오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갓바위문화타운 일원에서 열리는 전남 목포뮤직플레이가 목포의 근대 대중음악 문화를 선보인다.
1930년대는 미국에서도 재즈가 인기를 끌었던 시기인데 그 당시 목포에서도 재즈풍 노래가 유행했다.
'목포의 눈물'로 유명한 목포 출신 가수 이난영(1916-1965) 여사의 '다방의 푸른 꿈'도 우리나라 최초 재즈풍 블루스곡이다.
목포시는 이와 같은 지역의 역사성과 음악세계를 선보이기 위해 갓바위문화타운 1층에 난영재즈극장을 운영한다.
난영재즈극장은 1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갑자옥 모자점, 이난영 여사의 집, 목포극장, 선구점, 잡화점, 홍어가게 등을 구성해 1930년대 목포 거리로 연출됐다.
또 개화기 의상을 무료로 대여해 행사장 곳곳에서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재즈극장이라는 이름과 걸맞게 정상욱(베이스)·임슬기(피아노) 등 인기 재즈 뮤지션 5명의 1930년대 뉴올리언스 재즈 공연 '모던보이재즈'도 선보인다.
이난영 여사의 삶을 재즈로 노래하는 스토리 공연 '재즈테일즈'를 비롯해 이윤진의 정가(궁중성악) '사랑거즛말이'가 포함된 재미난 목포이야기 콘서트 '오빠는 풍각쟁이야'가 무대에 오른다.
극장 입구에서는 방문객을 유도하는 홍보맨의 코믹공연도 펼쳐진다.
윤경희 목포음악축제추진팀장은 24일 "축제는 지역만의 차별성과 정체성을 담아야한다는 생각으로 난영재즈극장을 구성하게 됐다"며 "목포만의 문화와 음악세계를 엿보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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