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 도심, 민주노총 1만명 등 집회..교통혼잡 예상
토요일인 24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경찰은 교통 혼잡이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시민들에게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이날 9000명 이상 인원이 모여 집회와 행진을 하겠다고 예고했다.
오후 1시부터 이들은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인근에서 결의 대회를 열고 오후 3시까지 중구 숭례문으로 행진한다.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 개혁 정책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낸다고 한다.
이날 오후 3시부터는 그린피스와 기후위기비상행동 등 400여개 단체로 구성된 ‘기후정의행동’ 측 2만명이 기후 문제에 대한 각계의 관심을 촉구하는 집회·행진을 벌인다. 민주노총도 자체 집회에 이어 이 행사에도 합류한다. 기후정의행동 측은 “2019년 이후 3년 만에 기후 변화와 관련한 대규모 행사를 여는 것”이라고 밝혔다.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이들은 숭례문∼서울시청∼광화문∼안국역∼종각역 등 5㎞ 구간을 오가며 행진할 예정이다. 행진 중에는 참가자들이 일정 시간 땅에 죽은 듯이 누워있는 ‘다이-인(DIE-IN)’ 퍼포먼스도 이뤄진다.
오후 6~7시에는 다시 숭례문에서 기후정의행동 측 문화제 행사도 진행된다.
집회 관리를 맡은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되도록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하게 차량을 운행할 경우 정체 구간을 우회하고 교통경찰의 수신호에 잘 따라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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