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끝내기 홈런' 이재현 "주인공 돼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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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팔꿈치 통증으로 경기 도중 교체된 김상수를 대신해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주인공은 삼성의 슈퍼 루키 이재현이다.
이재현은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시즌 14번째 경기에서 프로 무대 첫 끝내기 홈런을 치며 팀을 5vs3 승리로 이끌어냈다.
경기 종료 후 이재현은 "끝내기 상황을 항상 보기만 했는데, 처음으로 (끝내기) 주인공이 돼서 너무 신기하고 기분이 너무 좋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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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기자]
▲ 23일 kt전에서 데뷔 첫 끝내기 홈런을 친 삼성 이재현 |
ⓒ 삼성라이온즈 |
이재현은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시즌 14번째 경기에서 프로 무대 첫 끝내기 홈런을 치며 팀을 5vs3 승리로 이끌어냈다. 이로써 삼성은 kt전 6연패 탈출했고, 5위 KIA를 다시 2.5게임 차이로 추격하며 5강의 불씨를 살려냈다.
이재현은 이날 선발로 출전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주전 유격수로 출전한 김상수가 우측 팔꿈치에 통증을 느끼며 6회에 교체 출전을 했다.
첫 타석에서는 kt 선발 고영표로부터 3구 삼진을 당했다. 빠르게 아웃이 되긴 했지만, 3구 모두 적극적으로 스윙하며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는 두 번째 타석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9회말 3vs3으로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1사 1루 상황에서 kt 투수 김민수의 3구 직구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투런홈런을 쳤다. 본인의 시즌 5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첫 번째 끝내기 홈런이었다.
경기 종료 후 이재현은 "끝내기 상황을 항상 보기만 했는데, 처음으로 (끝내기) 주인공이 돼서 너무 신기하고 기분이 너무 좋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kt와의 2연전에서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한 이재현, 부상 복귀 이후 반등의 날개짓을 펼치고 있다 |
ⓒ 삼성라이온즈 |
이번 kt와의 2연전에서는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이에 대한 비결로 팀 선배 김상수를 언급했다. 이재현은 "복귀 이후 타격이 좋지 않아 고민이 많았는데, (김)상수 선배님께서 직접 오셔서 타격을 포함해 많은 조언을 해주신다"라며 감사함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날씨가 많이 추워지고 있음에도 야구장에 와서 응원해주는 팬분들 덕분에 힘을 많이 받고 있다. 타석에 설 때나 수비할 때, 항상 큰 목소리로 응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더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향후 삼성의 주전 유격수를 넘어 삼성의 프랜차이즈 스타가 될 이재현, 마지막까지 그의 활약을 지켜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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