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도전하는 김효주 "준비 많이 했는데, 담 증세로 속상해요" [KLPGA OK금융그룹 박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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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부터 사흘 동안 충북 청주의 세레니티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사실 이번 대회에서 잘 치고 싶어서 준비를 많이 했다"고 밝힌 김효주는 "나름대로 운동도 많이 하고 샷 연습도 많이 해서 감이 좋았다. 그런데 담이 오는 바람에 (나) 자신에게 실망을 했던 것 같다. 그래도 감이 안 좋은 편이 아니라 준비한 대로 잘해보겠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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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23일부터 사흘 동안 충북 청주의 세레니티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김효주는 첫날 3언더파 공동 5위에 올랐다.
김효주는 1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컨디션이 좋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60대 타수로 경기를 마쳐서 다행인 것 같다. 중간에 아쉬운 순간도 있었지만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김효주는 "지난주에 연습하다가 목에 담이 왔다. 담 증세가 아직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담 증세로 샷 거리의 차이가 있나'는 추가 질문에 김효주는 "평소보다 덜 나가는 것 같다. 그래도 이 상황을 인지하고 있어서 남은 거리가 많이 남더라도 똑바로 쳐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LPGA 투어가 주 무대인 김효주는 "국내에 있을 때도 쉬지 않고 대회에 참가하기 때문에 미국에 돌아가서도 경기력에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고 긍정적인 부분을 밝히며 "국내 대회에 나오면 부모님도 좋아하시고 팬분들도 만날 수 있어서 많이 나오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캐디가 달라진 데 대해 김효주는 "원래 이번 대회에 LPGA에서 함께하는 캐디와 플레이하려고 했다. 근데 갑자기 캐디에게 일이 생겨서 이번주에 오지 못했다. 다음주에는 함께하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사실 이번 대회에서 잘 치고 싶어서 준비를 많이 했다"고 밝힌 김효주는 "나름대로 운동도 많이 하고 샷 연습도 많이 해서 감이 좋았다. 그런데 담이 오는 바람에 (나) 자신에게 실망을 했던 것 같다. 그래도 감이 안 좋은 편이 아니라 준비한 대로 잘해보겠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김효주는 남은 라운드에 대해 "조금 덜 아프면 될 것 같다. 내일은 날이 따뜻한 오후에 경기를 시작한다. 버디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치료받고 틀어진 자세가 있는지 점검하면서 남은 라운드를 준비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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