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터뷰①] 라미란 "김무열 코미디 잘해..쭉 하라고 권했다"(정직한 후보2)

공영주 2022. 9. 2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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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김무열 씨도 같이 진실의 주둥이를 얻어요. 무열 씨가 코믹연기를 너무 잘해서 아예 코미디쪽으로 가닥 잡아보라고 권했죠."

이날 라미란 씨는 2편에선 김무열 씨와 함께 '진실의 주둥이'를 가지게 된 것에 "1편 처럼 혼자만 힘들 순 없다. 같이 힘들어야지"라며 "너무 옆에서 쉬이 간다 생각했는데 2편에서 같이 진실의 주둥이를 갖는 걸 보고 기댈 수 있는 언덕이 생긴 것 같아 좋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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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김무열 씨도 같이 진실의 주둥이를 얻어요. 무열 씨가 코믹연기를 너무 잘해서 아예 코미디쪽으로 가닥 잡아보라고 권했죠."

배우 라미란 씨가 영화 '정직한 후보2'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김무열 씨를 극찬했다.

지난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라미란 씨는 주연작인 '정직한 후보2'(감독 장유정) 인터뷰를 열었다.

28일 개봉을 앞둔 '정직한 후보2'는 화려한 복귀의 기회를 잡은 전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 분)과 그의 비서 박희철(김무열 분)이 거짓말을 못하는 '진실의 주둥이'를 같이 얻게 되며 더 큰 혼돈의 카오스로 빠져드는 코미디다. 2020년 개봉해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손익분기점을 넘긴 '정직한 후보'의 속편이다. 이번에도 장유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라미란 씨는 '말로 뛰는' 강원도지사로 돌아온다. 김무열, 윤경호, 서현우, 박진주 씨와 호흡을 맞췄다.

이날 라미란 씨는 2편에선 김무열 씨와 함께 '진실의 주둥이'를 가지게 된 것에 "1편 처럼 혼자만 힘들 순 없다. 같이 힘들어야지"라며 "너무 옆에서 쉬이 간다 생각했는데 2편에서 같이 진실의 주둥이를 갖는 걸 보고 기댈 수 있는 언덕이 생긴 것 같아 좋았다"고 전했다.

또 "무열 씨는 다른 작품에서 멋진 역할이 많이 들어올 텐데 일말의 고민 없이 함께 해줘서 고맙다"라며 웃었다.

김무열 씨는 코미디 연기 경험이 적다. 이에 대해 라미란 씨는 "김무열 씨가 지금까지 이런 연기를 자주 하던 친구가 아닌데, 이번에 잘 어울렸다. '너 이제 코미디 해. 쭉 가'라고 했다. 무열 씨가 촬영 전까지도 연기 고민을 하더니 막상 시작하니 애드립이 쭉쭉 나오더라. 특히 제게 '3등신' 같다고 한 것도 애드립인데 제가 순간 당황한게 화면에 그대로 나왔다"고 귀띔했다.

극중 보좌관으로서 '을'을 연기했던 김무열 씨는 '진실의 주둥이'를 통해 상사이자 '갑'인 라미란 씨에게 속시원하게 할 말 다 하게 된 캐릭터. 이에 대해서도 라미란 씨는 "무열 씨 정말 연기가 통쾌하다는 주변 반응도 많았다. 을의 반란인 거다"라고 말했다.

철부지 남편 역인 윤경호 씨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그는 "1편에서 같이 했던 배우들과 익숙해져서 이번 촬영 땐 경호 씨한테 '이제 이혼하자'라고 농담을 했다"며 "이제 정말 가족 같은 것 같다. 전편 끝나고도 계속 연락하는 관계를 유지해왔다"고 말했다.

[사진=NEW]

YTN star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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