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가볼만 한 곳] 가을, 무료 공연·전시 챙겨 봐요

제주방송 신동원 2022. 9. 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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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맞아 제주에서 다양한 문화 공연과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문화가 있는 날'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지정된 날로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과 그 주간에 진행됩니다.

제주시 탑동해변공연장과 함덕 해수욕장 등에서는 문화가 있는 날 주간을 맞아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청춘마이크' 공연이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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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맞아 제주에서 다양한 문화 공연과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여유로운 문화생활로 더위를 견뎌내며 지쳤던 심신을 달래보는 건 어떨까요?

문화가 있는 날, 공연 전시 무료·할인

'문화가 있는 날'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지정된 날로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과 그 주간에 진행됩니다.

이달에는 오는 28일이 '문화가 있는 날'로, 이날에는 영화관, 공연장, 박물관 등 전국 2천여 개 문화시설에서 할인 또는 무료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문화가 있는 날 당일에는 제주도립미술관과 제주동물화공원 내 오백장군갤러리가 무료로 개방됩니다.

제주시 탑동해변공연장과 함덕 해수욕장 등에서는 문화가 있는 날 주간을 맞아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청춘마이크' 공연이 펼쳐집니다.


'제주 작가 마씀'展 제주 닮은 작품 만나요

'제주 작가 마씀'은 '제주 작가입니다'라는 의미의 제주어입니다.

이 전시회에서는 제주미술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평가받는 한국화가 강동언 씨와 도예가 허민자 씨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제주를 주제로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 온 두 예술가의 작품은 어느새 제주와 닮은 꼴이 되었다고 합니다.

화려한 색채를 쓰지 않고 일상을 살아가는 제주사람들의 모습을 그린 강동언 화백의 작품에서는 실제 제주인의 삶을 엿볼 수 있습니다.

흙을 빚어 만들어낸 허민지 도예가의 작품은 '제주다움'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도록 합니다.

이외에도 이날 도립미술관에서는 장리석 기증기념 특별전 '바다의 역군'이 진행됩니다.


천재 감독이 바라본 제주의 모습은

여러 국제영화제에서 화려한 수상 경력을 가진 영화감독의 눈으로 본 제주는 어떤 모습일까요?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민병훈 영상 초대전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주리라'에서는 영화감독에서 미디어아티스트로 변신한 작가의 영상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작가는 총 7점의 영상 작품 속에 제주의 바다와 숲을 담아냈습니다.

한편 민병훈 작가는 러시아국립영화대학을 졸업하고 다양한 영화로 토리노국제영화제 대상, 코트부스국제영화제 예술공헌상, 카를로비바리국제영화제 비평가상, 테살로니카국제영화제 은상 등 각종 영화제에서 상을 받았습니다.


'청춘마이크' 나흘간 열리는 흥겨운 무대

문화가 있는 날 주간을 맞아 청년 예술가들의 멋진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됩니다.

오는 28일 오후 6시부터 제주시 탑동해변공연장에서는 보컬 3인조 '바당바당'의 무대를 비롯해, 제주 퓨전실내악팀 '여락', 에뚜왈앙상블, 제주피언, 춤새제주, 피아노 in 아트스페이스의 무대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튿날인 29일 낮 12시에는 애월 '하우투플레이'에서 마술사나무, 모션아트, 소아베 브라스 콰르텟, 여유, 조수경과 박정찬, 하비오의 공연이 펼쳐집니다.

30일과 10월 1일 오후 5시 함덕해수욕장 야외무대에서는 앞서 28일과 29일 공연을 펼쳤던 팀을 비롯해, 여유, 은유, 양여진, 제제, 모션아트, Step by Staff, 무드트리, 감귤서리단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멋진 무대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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