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하다하다 이것까지 부족하다"

이상현 2022. 9. 2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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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하다 못해 이제 자동차에 붙일 로고까지 부족해졌다.

미국 자동차 기업 포드가 최근 예상치 못한 부품 부족으로 판매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번 사태의 원인은 미시간주(州)에 위치한 포드 자동차의 로고 제작업체의 가동 차질이다.

포드는 최근 부품 부족 때문에 3분기 말까지 4만~4만5000 대의 자동차를 딜러에 보낼 수 없을 것이라는 예측치를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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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자동차 앞에 부착하는 로고[EPA 연합뉴스]

하다하다 못해 이제 자동차에 붙일 로고까지 부족해졌다. 미국 자동차 기업 포드가 최근 예상치 못한 부품 부족으로 판매에 차질을 빚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포드의 인기 모델인 F 시리즈의 픽업트럭 중심으로 회사명이 적힌 푸른색 로고가 부족해 완성차 발송이 늦어지고 있다.

포드 측은 임시방편으로 3D 프린터로 제작한 로고를 붙여서 판매한 뒤 향후 금속 로고로 바꿔주는 방안까지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3D 프린터로 제작된 로고의 품질이 예상보다 떨어지자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태의 원인은 미시간주(州)에 위치한 포드 자동차의 로고 제작업체의 가동 차질이다. 자동차 외장 부품을 생산하는 이 업체는 공업용 화학물질을 하수구에 흘려보낸 것이 문제가 돼 지난달 가동을 일부 중단했다. 이 업체는 인기 픽업트럭 모델인 F-150을 비롯한 포드 자동차의 로고를 납품해왔다. 이 때문에 포드는 수익성이 좋은 모델의 판매에 타격을 받고 있다. 포드는 최근 부품 부족 때문에 3분기 말까지 4만~4만5000 대의 자동차를 딜러에 보낼 수 없을 것이라는 예측치를 발표하기도 했다. 당시에는 이 문제가 반도체와는 상관 없다고 전했지만 자세한 사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반도체 부족도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GM은 일부 부품 부족올 올해 여름에 10만 대의 자동차를 생산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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