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 80달러 붕괴.. WTI, 5.69%↓

조승예 기자 2022. 9. 24.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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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달러 강세 속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 급락했다.

23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4.75달러(5.69%) 하락한 배럴당 78.7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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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달러 강세 속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 급락했다.

23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4.75달러(5.69%) 하락한 배럴당 78.7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근월물 가격은 지난 1월 10일 이후 최저치를 다시 썼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 기조와 영국의 금융시장 불안에 달러화 가치가 급등하면서 유가 하락을 부추겼다. 달러 가치가 오르면 원유 매입 비용이 높아져 수요를 억제한다.

이날 영국은 50년 만에 처음으로 대규모 감세안을 발표해 파운드화 가치가 폭락하며 달러 강세를 부추겼다. 이날 파운드화는 이날 달러화대비 3% 이상 떨어지며 1985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ICE 달러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 이상 오른 113.085에 거래됐다. 달러지수가 113을 넘어선건 2002년 5월 이후 처음이다.

연준을 비롯해 글로벌 중앙은행들도 공격적 긴축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기 침체로 인한 원유 수요 감소 우려가 커졌다. 유럽연합(EU)이 러시아의 군 동원령에 대응해 다음달 8일 정상회의에서 8차 대러 제제에 대해 나선다는 소식도 유가 하락에 힘을 보탰다.

이상규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유럽연합의 8차 대러 제제를 바탕으로 러시아산 석유 상한제와 글로벌 경기침체가 원유의 수요를 절감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원유 선물 가격 하락을 압박했다"며 "반면 일각의 전문가들은 러시아산 원유 공급이 차단되면 공급 부족으로 인해 유가는 고공 행진할 가능성도 있다는 방향을 제기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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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예 기자 csysy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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