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강등' 사우스게이트 향해 집단 야유 세례.."이해한다"

박지원 기자 2022. 9. 24.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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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2경기 연속 아유 세례를 받았다.

잉글랜드는 24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리그 A 그룹3 5차전에서 이탈리아에 0-1로 졌다.

더욱더 충격적인 점은 잉글랜드는 이탈리아전까지 UNL 5경기 동안 1골에 그쳤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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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2경기 연속 아유 세례를 받았다.

잉글랜드는 24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리그 A 그룹3 5차전에서 이탈리아에 0-1로 졌다.

앞서 1승도 챙기지 못한 잉글랜드였기에 총력전을 펼쳤다. 케인, 스털링, 포든, 사카, 라이스, 벨링엄, 제임스, 매과이어, 다이어, 워커, 포프를 내세웠다.

그러나 이탈리아의 '빗장 수비'를 뚫기엔 역부족이었다. 잉글랜드는 슈팅 14차례를 가져갔으나, 유효 슈팅은 4차례에 머물렀다. 골 결정력도 따르지 않음에 따라 이번에도 침묵한 채로 경기를 종료했다.

삼사자 군단의 추락이다. 잉글랜드는 이번 경기 패배로 리그 B 강등이 확정됐다. 5경기 종료 기준, 잉글랜드는 2무 3패(승점 2)다. 헝가리(승점 10), 이탈리아(승점 8), 독일(승점 6)에 이어 조 4위로, 남은 1경기와 상관없이 다음 시즌 리그 B에서 뛰게 됐다.

더욱더 충격적인 점은 잉글랜드는 이탈리아전까지 UNL 5경기 동안 1골에 그쳤다는 것이다. 월드컵 본선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6월부터 득점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 1골마저도 독일전에서 페널티킥(PK)으로 넣은 것인지라 필드골 자체가 없다.

잉글랜드 원정 팬들은 분노를 참지 못했고, 박수치러 간 사우스게이트 감독을 향해 야유를 퍼부었다. 앞서 잉글랜드 팬들은 조별리그 4차전 헝가리와의 홈경기에서 0-4로 무릎을 꿇자 야유한 바 있다. 2경기 연속 이어졌다.

영국 '디 애슬래틱'에 따르면 경기 종료 후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우리는 더 많은 소유권, 더 많은 슈팅을 가져갔다. 경기의 많은 부분에서 잘했다.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에 방어를 제대로 못 했고, 파이널 서드 기회에서 침착하게 처리하지 못했다"라고 총평했다.

이어 "(팬들의 야유를) 이해한다. 우리가 이번 대회에서 얻은 결과가 이렇기 때문이다. 팬들의 감정적인 반응을 이해한다"라고 덧붙였다.

계속되는 무득점과 관련하여 "우리가 왜 득점하지 못하는지 정확하게 지적하기 어렵다. 우린 올바른 방향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그러나 오늘 밤에는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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