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선발 출전 1회' 아자르 "더 많은 경기에 나가고 싶다"

유현태 기자 2022. 9. 2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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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 아자르(레알마드리드)가 더 많은 경기 출전을 원한다고 밝혔다.

아자르는 지난 23일(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보두앵 국왕 경기장에서 벌어진 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 리그A 벨기에와 웨일즈의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후반 20분께까지 활약했다.

벨기에 대표팀의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은 지난 6월 A매치부터 꾸준히 아자르를 선발 출전시킨 뒤 후반 중반 교체해주면서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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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 아자르(벨기에 축구대표팀).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에덴 아자르(레알마드리드)가 더 많은 경기 출전을 원한다고 밝혔다.


아자르는 지난 23일(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보두앵 국왕 경기장에서 벌어진 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 리그A 벨기에와 웨일즈의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후반 20분께까지 활약했다. 벨기에는 웨일즈를 2-1로 꺾었다.


오랜만에 선발 출전에 아자르는 기분이 좋았다. 영국 일간지 '미러'가 RTL과 인터뷰한 것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아자르는 "선발로 출전해 행복하다. 경기력을 보았다고 생각한다. 나는 경기할 때 행복하다. 팬들을 위해 이곳(브뤼셀)에서 다시 경기해 좋다. 전반전은 정말 좋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소속 팀에서 상황은 조금 다르다. 아자르는 이번 시즌 4경기에 출전해 1골과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출전한 경기 가운데 단 1번만 선발 출전이고, 벤치에서 대기한 경기가 4번이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호드리구 브라질의 두 어린 유망주에게 자리를 빼앗긴 모양새다. 벨기에 대표팀의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은 지난 6월 A매치부터 꾸준히 아자르를 선발 출전시킨 뒤 후반 중반 교체해주면서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아자르는 "내가 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안다. 나는 월드컵을 위해 몸을 만들고 싶다. 마르티네스 감독이 결정한 것들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나는 경기할 때 가장 행복하다. 경기마다 모든 것을 쏟는다. 레알에서는 조금 예민한 상황이다. 더 많은 경기에 나서고 싶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출전 기회가 부족한 것에 대해 약간의 불만을 토로했다.


한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로 꼽히기도 했지만 아자르는 레알에서 부진의 늪에 빠졌었다. 벌써 레알 유니폼을 입고 4번째 시즌을 맞았지만 기록은 70경기 7골 11도움에 불과하다. 


아자르는 "경기에 나선다면 예전의 아자르가 돌아올 것이라고 항상 말한다. 나는 그저 리듬을 되찾을 필요가 있을 뿐"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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