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7개월 만에 반등했다가 다시 감소

홍현기 2022. 9. 2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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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7개월 만에 반등했다가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24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인천항의 지난달 컨테이너 물동량은 27만603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전년도 같은 기간의 27만6천874TEU보다 2.3% 감소했다.

지난달에는 인천항의 중국(2.2%)·베트남(32%)·태국(9.9%)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증가했으나 대만(-53%)과 홍콩(-31.8%)의 물동량이 큰 폭으로 줄어들면서 전체 물동량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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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7개월 만에 반등했다가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24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인천항의 지난달 컨테이너 물동량은 27만603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전년도 같은 기간의 27만6천874TEU보다 2.3% 감소했다.

지난 7월 7개월 만에 상승세를 보인 컨테이너 물동량이 한 달 만에 다시 하락 국면에 접어든 것이다. 올해 1∼6월 인천항의 월별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보다 매달 1.2%∼18.7% 줄었다가 7월에는 2.2% 상승하면서 반등한 바 있다.

지난달에는 인천항의 중국(2.2%)·베트남(32%)·태국(9.9%)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증가했으나 대만(-53%)과 홍콩(-31.8%)의 물동량이 큰 폭으로 줄어들면서 전체 물동량이 하락했다.

IPA는 인천항과 대만 등지를 오가는 컨테이너선이 해운 시황이 좋을 때 대거 미주 항로에 투입됐다가 아직 복귀하지 못하면서 물동량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앞으로 새로 건조된 컨테이너선이 대만 선사들에 인도되고 미주 항로에 투입된 선박들이 돌아오면 물동량이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IPA는 당초 올해 물동량 목표치를 350만TEU로 설정했다가 최근에는 지난해 실적인 335만TEU 수준을 유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IPA 관계자는 "올해 전체 물동량은 대내외적으로 여러 어려움이 있어 지난해보다 적은 325만TEU 수준으로 예상되지만 전년 수준까지 끌어올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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