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먹튀, 드디어 밥값한다..3년 만에 '몸값' 상승

한유철 기자 2022. 9. 2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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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만 뎀벨레의 몸값이 약 3년 만에 상승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뎀벨레의 가치가 3년 만에 처음으로 상승했다. 그의 가치는 이번 시즌 3000만 유로(약 414억 원)로 시작했지만, 현재 5000만 유로(약 691억 원)다"라고 보도했다.

뎀벨레의 몸값은 약 3년 7개월 만에 처음으로 올랐다.

당시 뎀벨레의 몸값은 8000만 유로(약 1105억 원)에서 1억 2000만 유로(약 1658억 원)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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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우스만 뎀벨레의 몸값이 약 3년 만에 상승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뎀벨레의 가치가 3년 만에 처음으로 상승했다. 그의 가치는 이번 시즌 3000만 유로(약 414억 원)로 시작했지만, 현재 5000만 유로(약 691억 원)다"라고 보도했다.


센세이셔널한 등장이었다. 프랑스 리그앙에서 데뷔한 뎀벨레는 데뷔 첫해 리그 26경기 12골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당시 그의 나이는 만 18세에 불과했다. '천재적인 재능'의 등장에 많은 빅클럽이 관심을 보였다. 이후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그는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고 핵심으로 활약했다.


혼자서 경기를 바꾸는 '게임 체인저'였다. 부드러운 움직임과 뛰어난 개인 기량, 스스로 마무리하는 능력과 더불어 '도우미'로서의 자질까지 갖춘 뎀벨레는 어린 나이에 분데스리가를 폭격했다. 그야말로 '크랙'의 정석이었다. 2016-17시즌 리그에서만 1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이 부문 2위에 올랐다.


이후 '드림 클럽' 바르셀로나로 향했다. 바르셀로나는 역대급 이적료를 발생시킨 채 네이마르를 매각했고 그의 대체자로 뎀벨레를 영입했다. 이적료만 1억 2500만 유로(약 1727억 원)였다. 뎀벨레의 어마어마한 이적료는 여전히 순위권에 있다.


하지만 전혀 돈값을 하지 못했다. 뎀벨레는 2년 차부터 '유리몸' 기질을 보이더니 잦은 부상과 부진으로 전혀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까지 4시즌 반 동안 리그 출전 횟수는 92경기에 불과했다. 팬들은 그의 경기력을 비판했고 뎀벨레는 앙투안 그리즈만, 필리페 쿠티뉴와 함께 바르셀로나의 재정을 휘청이게 한 장본인으로 지목됐다.


그러다 재기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점차 기량을 회복했고 리그에서만 1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도움 랭킹 1위에 올랐다. 시즌 후 계약이 만료됐지만, 바르셀로나는 뎀벨레의 가능성에 한 번 더 투자했다. 그렇게 바르셀로나와 동행을 연장한 뎀벨레는 이번 시즌 8경기에서 2골 4어시스트를 올리며 '에이스'급 활약을 하고 있다.


활약은 곧 몸값 상승으로 이어졌다. 뎀벨레의 몸값은 약 3년 7개월 만에 처음으로 올랐다. 최근 그의 가치가 오른 적은 2019년 2월이다. 당시 뎀벨레의 몸값은 8000만 유로(약 1105억 원)에서 1억 2000만 유로(약 1658억 원)까지 올랐다. '먹튀' 소리를 듣기 전 그나마 준수한 활약을 하고 있었을 때다.


하지만 이내 추락을 거듭했다. 약 1년 만에 7000만 유로(약 967억 원)로 떨어졌고, 이후 또 1년 만에 3000만 유로로 하락했다. 그렇게 그저 그런 선수로 남는 듯했지만 부활에 성공했고 다시 옛 몸값을 찾아가고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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