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명물' 기찻길 카페 폐쇄.."어떻게 먹고살아" 지역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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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의 관광 명소인 기찻길 옆 카페들이 안전을 이유로 폐쇄되자 지역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지난 22일 VN익스프레스 등 외신에 따르면 하노이 호안끼엠 기찻길 주변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주민들은 생계를 이유로 영업 재개를 당국에 탄원했다.
이곳은 하노이 호안끼엠 호수 인근, 약 300미터 길이의 기찻길 주변에 늘어선 주택과 카페들이다.
당국이 이번에 폐쇄를 명령한 것도 식당들이 사람들에게 안전공지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등 규정위반 이유인 걸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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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의 관광 명소인 기찻길 옆 카페들이 안전을 이유로 폐쇄되자 지역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지난 22일 VN익스프레스 등 외신에 따르면 하노이 호안끼엠 기찻길 주변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주민들은 생계를 이유로 영업 재개를 당국에 탄원했다.
이곳은 하노이 호안끼엠 호수 인근, 약 300미터 길이의 기찻길 주변에 늘어선 주택과 카페들이다. 색색의 조명이 이어진 카페에 앉아 코앞으로 지나가는 기차를 바라보는 것은 물론, 기차가 다니지 않는 틈에 선로 주변에서 사진을 찍는 게 인기다.
이처럼 하노이를 찾는 전세계 관광객들에게 명소로 자리잡았지만 안전문제가 늘 리스크였다. 아무리 천천히 달려도 기차에 바로 닿을 듯한 거리에 수많은 사람들이 있어 위험했다는 것이다.
앞서 15일 블룸버그통신은 베트남 당국이 해당 카페들에 영업중단 명령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당국이 이번에 폐쇄를 명령한 것도 식당들이 사람들에게 안전공지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등 규정위반 이유인 걸로 전해졌다.
그러나 지역민들은 열차가 진입할 때 손님들에게 경고를 충분히 하는 등 규정을 지켰다고 항변했다. 또 안전요원 배치, 사진촬영 장소 지정 등의 대책을 마련하는 걸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에 베트남 당국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아직은 확실치 않다.
2019년에도 한 번 이곳 카페들 문을 닫았다. 당시도 거센 반발에 직면해서 규제를 곧 풀었다. 2020년 코로나19로 관광 자체가 억제되면서 이 문제는 잠잠해졌는데 지난 3월 이후 베트남이 국경을 조금씩 열면서 다시 이슈가 됐다고 블룸버그는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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