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한장] 노동에 내몰리는 아프간 어린이들
전기병 기자 2022. 9. 24. 08:01
아프가니스탄 카불의 한 벽돌 공장에서 앳된 어린이들이 벽돌을 뒤집고 있습니다. 잘해야 유치원생이나 초등학교 1학년 정도 되어 보입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이처럼 학교 교실에서 공부를 하거나 친구들과 게임을 하면서 놀아야 할 어린이들이 돈을 벌기위해 노동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한 단체의 조사에 의하면 아프가니스탄에서 이렇게 노동을 하는 어린이들의 숫자는 백만 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극빈국가인 아프가니스탄에서 아동노동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지만 특히 1년 전 탈레반이 정권을 잡은 후로 국제원조가 중단되고 국가경제가 붕괴되면서 일하는 아동의 숫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고 합니다. 일자리가 없는 성인대신 어린이들이 가족의 생계를 위해 노동에 내몰리고 있는 것입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Electric Vehicle Wars: Hyundai and Honda’s Billion-Dollar race to dominate the EV market
- 美여객기 아래서 불꽃 ‘펑’ 터졌다…승객 120명 ‘혼비백산’ 대피 순간
- 인천 UTD, ‘물병 테러’에 강경 대응... 홈 응원석 폐쇄, 고발 조치도
- ‘비계 삼겹살’ 곤욕 제주, 흑돼지 상품 기준 바꾼다
- 우상호 “대한민국 권력 서열 2위 국회의장을 당대표가 정해…잘못됐다”
- 대학 절반이 “의사 국시 연기해달라”...1학기 유급 미적용도 검토
- “언니는 상속 안 받을게. 형부한테 현찰로 줘” 고액 체납자 641명 강제징수 착수
- “엄마, 붙잡혀왔어”…딸 목소리 흉내 낸 ‘AI 보이스피싱’
- 10대 지적장애 청소년 성폭행하고 휴대폰으로 촬영한 30대 ‘징역 3년 6개월’
- 개그맨 임하룡 4억에 산 강남 건물, 30년 후 100억원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