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한국이 해결해야 할 문제는 손흥민 주변 선수들의 활약"

한유철 기자 2022. 9. 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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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에이스' 손흥민의 부담을 덜어줄 선수들의 활약이 필요하다.

한국이 해결해야 할 문제는 손흥민을 보좌할 주변 선수들의 활약이었다.

이번 월드컵에서도 한국의 가장 큰 무기는 손흥민이 될 예정이다.

결국 손흥민이 '꽁꽁' 묶인 상황을 고려해야 하는데 그럴 때는 주변 선수들의 활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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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장승하 기자

[포포투=한유철]


한국은 '에이스' 손흥민의 부담을 덜어줄 선수들의 활약이 필요하다.


월드컵 개최가 두 달도 안 남았다. 지구촌 최대 축제인 만큼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본래 유럽 리그가 휴식기에 돌입한 6~7월에 월드컵이 개최되지만, 올해는 다르다. 개최국 카타르의 무더운 날씨로 인해 역사상 처음으로 11월에 개최된다. 11월 21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약 한달 간 32개의 팀이 최정상에 오르기 위해 경쟁에 돌입한다.


벤투호도 32개국에 포함됐다. 한국은 11월 24일 오후 10시 우루과이전을 시작으로 가나(11월 28일 오후 10시), 포르투갈(12월 3일 오전 0시)을 차례로 상대한다.


냉정하게 말하자면, 16강 가능성이 크진 않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베르나르두 실바, 주앙 칸셀루, 브루노 페르난데스 등 월드 클래스 선수들이 즐비한 포르투갈은 '우승 후보'다. 우루과이 역시 루이스 수아레스, 에딘손 카바니 등 베테랑 선수들과 다르윈 누녜스, 페데리코 발베르데 등 어린 자원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가나도 만만하게 보면 안된다. 포르투갈, 우루과이에 비해 수월하지만 에디 은케티아, 이냐키 윌리엄스, 타리크 램프디 등 귀화 선수들을 주의해야 한다.


한국만 언더독인 것은 아니다. 월드컵에 참가하는 아시아 5개국 모두 '언더독'의 입장이다. 특히 일본은 스페인, 독일과 한 조가 됐다.


이에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월드컵을 앞두고 아시아 5개국이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 타이틀로 주제를 다뤘다.


한국이 해결해야 할 문제는 손흥민을 보좌할 주변 선수들의 활약이었다. 손흥민은 말이 필요없는 벤투호의 '에이스'다. 지난 시즌엔 리그 23골을 넣어 아시아 선수 최초로 유럽 5대 리그 골든 부트를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월드컵에서도 한국의 가장 큰 무기는 손흥민이 될 예정이다.


하지만 손흥민만으론 경쟁력을 발휘할 수 없다. 상대하는 팀들이 그를 집중 마크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결국 손흥민이 '꽁꽁' 묶인 상황을 고려해야 하는데 그럴 때는 주변 선수들의 활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매체는 손흥민을 뒷받침할 선수로 김민재, 황의조, 황인범, 황희찬, 이강인, 정우영을 택했다. 모두 해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다.


걱정은 없다. 김민재는 나폴리의 '핵심' 센터백으로 도약해 유럽을 호령하고 있으며 황인범 역시 올림피아코스에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이강인은 한층 발전한 모습을 보이며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고 있으며 정우영도 쏠쏠한 활약을 하고 있다. 황의조와 황희찬은 골을 넣지 못하며 다소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남다른 기량을 보유하고 있는 선수들인 만큼 남은 기간 상승세를 탈 가능성은 충분하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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