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단장 "배지환, 인간적으로 성장했다"

김재호 2022. 9. 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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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체링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단장은 콜업한 유망주 배지환의 어두운 과거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체링턴은 24일(한국시간) 'MLB.com'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선수로서, 그리고 인간으로서 계속해서 성장해왔다"며 배지환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체링턴 단장은 "지난 3년간 계속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왔다"며 배지환이 징계 이후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했음을 강조했다.

배지환도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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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체링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단장은 콜업한 유망주 배지환의 어두운 과거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체링턴은 24일(한국시간) 'MLB.com'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선수로서, 그리고 인간으로서 계속해서 성장해왔다"며 배지환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배지환은 지난 2019년 4월 마이너리그 가장 폭력, 성폭력 및 아동 학대 규정을 위반, 30경기 정지 징계를 받았다. 앞서 지난 2017년 사귀던 여성을 학대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고 2018년 10월 대구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로부터 벌금 200만원에 약식기소된 이후 나온 징계였다.

체링턴 파이어리츠 단장은 배지환이 인간적으로 성장했다고 평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체링턴 단장은 "지난 3년간 계속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왔다"며 배지환이 징계 이후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했음을 강조했다. "그가 인간으로서 성장하고, 더 나은 선택을 하며 동료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는 평가도 덧붙였다.

이어 "그가 어떤 사람인지를 알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신호는 그가 팀 동료들과 어떻게 지내고 그들에게서 어떤 평가를 듣느냐다. 내가 파이어리츠에 있는 동안 계속해서 긍정적인 평가를 들어왔다. 물론 그도 이같은 자세를 유지해야한다는 책임감을 이해하고 있다"며 빅리그에 뛸 수 있을만큼 충분히 성숙했다고 설명했다.

배지환도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운좋게도 나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이 사람들은 내가 더 나은 선수,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가르침을 줬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내 동료들은 영어가 서툰 다른나라에서 온 나를 도와줬다. 클럽하우스가 마치 집처럼 느껴진다. 이같은 점이 내가 더 좋은 사람, 좋은 선수가 될 수 있게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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