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고당하고도 웃은 랑닉, 6개월 일하고 235억 벌었다

맹봉주 기자 2022. 9. 24.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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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는 잃었지만, 돈은 얻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3일(한국시간) "랄프 랑닉이 불과 6개월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을 지내고도 엄청난 돈을 벌었다. 맨유는 랑닉을 해고하는 위약금으로 1,500만 파운드(약 235억 원)를 지출했다"고 밝혔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감독과 구단 경영인으로 성공가도를 달리며 '교수'라는 별명까지 얻은 랑닉이었지만, 맨유에선 힘을 못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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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랄프 랑닉.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명예는 잃었지만, 돈은 얻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3일(한국시간) "랄프 랑닉이 불과 6개월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을 지내고도 엄청난 돈을 벌었다. 맨유는 랑닉을 해고하는 위약금으로 1,500만 파운드(약 235억 원)를 지출했다"고 밝혔다.

랑닉은 지난 시즌 도중 맨유 감독으로 부임됐다. 경질된 올레 군나르 솔샤르를 대신하기 위해서였다.

당초 랑닉의 계약 조건은 6개월 간 맨유 임시 감독을 맡고, 이후 2년은 구단 프런트로 일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임시감독만 하고 맨유를 나갔다.

이유는 성적 부진과 선수단 장악 실패였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감독과 구단 경영인으로 성공가도를 달리며 '교수'라는 별명까지 얻은 랑닉이었지만, 맨유에선 힘을 못 썼다.

프리미어리그에선 6위에 그쳤고 선수들과 불화 문제도 끊이지 않았다. 특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폴 포그바 등 개성강한 선수들의 집합소였던 맨유를 휘어잡는데 실패했다. 결국 맨유는 시즌이 끝나자 랑닉을 해고했다.

맨유로부터 1,500만 파운드의 위약금을 받은 랑닉은 곧바로 일자리를 찾았다. 현재 오스트리아 대표팀 감독직을 맡아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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