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반지는 너무 작다" 컵 원정대 젠지의 출정식

이솔 2022. 9. 2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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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시대는 끝났다.

롤드컵을 앞둔 젠지 선수단이 출국전 마지막 기자회견에서 차분한 출국 소감을 전했다.

젠지가 '반지 원정대'라는 이명이 있던 만큼, 기자회견 중간에는 우승 상품(부상) 중 하나인 '반지'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그러나 젠지 선수들은 입을 모아 "반지는 신경 쓴 적이 없다. 오로지 '컵'만 생각하고 있다"라며 반지 원정대가 아닌, (우승)컵 원정대로서의 출정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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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MHN스포츠, 젠지 이스포츠 선수단

(MHN스포츠 이솔 기자) '반지'의 시대는 끝났다. 이제는 '컵'의 시대가 도래했다.

롤드컵을 앞둔 젠지 선수단이 출국전 마지막 기자회견에서 차분한 출국 소감을 전했다.

22일, 종로구 롤파크에서 펼쳐진 LCK 대표팀 출국 전 기자회견에서는 젠지의 '스코어' 고동빈 감독과 도란 최현준, 피넛 한왕호, 쵸비 정지훈, 룰러 박재혁, 리헨즈 손시우, 영재 고영재 선수가 모습을 보였다.

젠지 선수단은 "서머시즌의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로 인터뷰에 임했다.

스코어 감독 "첫 단추가 가장 중요"

스코어 감독은 "선수로써 참가하던 때가 어제같다. 이번에는 감독으로써 롤드컵에 다시 참가하게 된 만큼, 첫 단추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첫 경기에서 무너지지 않도록 경기 직전까지 잘 준비하겠다"라며 롤드컵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도란 "아직 목말라"

쵸비와 더불어 자신을 옥죄던 '무관'에서 탈출한 도란은 이 기세를 이어 롤드컵 우승을 꿈꿨다.

도란은 "롤드컵 우승이 간절하다. 우승으로 받게 되는 각종 혜택들과 더불어 자신을 증명했다는 점, 명예 등 모든 것들을 원한다"라며 강렬한 인터뷰를 전했다.

피넛 "서머 시즌과 다르지 않다"

정글러 피넛에게는 메타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마오카이에 대한 질문에 그는 "정글에서 소폭 변화가 있었다. 다만 등장하는 챔피언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가능성이 크다"라며 마오카이에 대해 부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이솔 기자ⓒMHN스포츠, 인터뷰하는 쵸비 정지훈 선수

쵸비 "방심은 없다"

도란과 더불어 쵸비에게도 '우승'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우승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쵸비는 "사실 모르겠다. 이 답변이 가장 정확한 게 아닐까 싶다. '잘한다'는 평가는 방심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하지 않는다. 그냥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침착한 답변을 전했다.

룰러 "옛 기억 떠올리겠다"

룰러에게는 '맏형'으로써의 마음가짐을 묻는 질문이 이어졌다.

룰러는 "사실 옛 동료인 형들에게 배운 것이 많다. 맏형의 책임감이 느껴지는 이번 롤드컵에서 뭘 배웠는지를 증명해 보이겠다"라며 든든한 인터뷰를 전했다.

리헨즈 "신지드 서폿? 나도 모른다"

리헨즈는 아직까지 단 한번 출전했던 롤드컵에서는 이색적인 챔피언을 꺼내들지는 않았다. 그는 라칸-유미-노틸-쉔 등 당시 정석적인 선택지로 평가받던 챔피언들을 활용, 팀의 8강 진출을 도운 바 있다. 

그러나 서머 결승 신지드로 무관 탈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낸 리헨즈에게는 '신지드'의 등장 가능성을 묻는 질문이 있었다.

이에 리헨즈는 "너프가 많이 되서 나오기는 어렵다 싶기도 하다. 단지 가능성을 열어두겠다"라며 리헨즈다운 답변을 전했다.

젠지가 '반지 원정대'라는 이명이 있던 만큼, 기자회견 중간에는 우승 상품(부상) 중 하나인 '반지'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그러나 젠지 선수들은 입을 모아 "반지는 신경 쓴 적이 없다. 오로지 '컵'만 생각하고 있다"라며 반지 원정대가 아닌, (우승)컵 원정대로서의 출정을 알렸다.

한편, 젠지는 조별리그 D조에서 100씨브즈-CTBC 플라잉 오이스터(대만) 및 플레이-인의 진출팀과 한 조에 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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