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활 건 속도전, 대형마트도 '바로배송' 출사표

연희진 기자 2022. 9. 24.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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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 전성시대가 열렸다.

대형마트는 기존 점포를 활용해 바로배송에 출사표를 던졌다.

대형마트는 상품을 판매하는 곳임과 동시에 온라인 배송을 위한 공간이 됐다.

롯데마트는 롯데쇼핑의 온라인 플랫폼인 롯데온 내 롯데마트몰에서 상품을 주문하면 2시간 안에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바로배송 서비스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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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S리포트 - 택배 천국 대한민국 ③] 점포를 PP센터로 활용하는 전략 선택

[편집자주]온라인 쇼핑 전성시대가 열렸다. 아이러니하게 '택배 천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앞당겼다. 택배업계는 더 빠른 배송에 사활을 걸었다. 그 과정에서 택배 노동자의 희생도 있었다. 업계의 물류혁신 방점은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시스템 개선에 꽂혔다. 촌각을 다투면서 '총알배송'을 가능하게 한 물류혁신의 이모저모를 살펴봤다.

즉시배송, 바로배송이 대형마트의 새로운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은 롯데마트 바로배송 센터./사진제공=롯데쇼핑
◆기사 게재 순서
① 산지서 24시간 총알 배송, '이렇게' 집으로 옵니다
② 연간 물동량 40억개 이상… 자동화된 택배, 더 빨라졌다
③ 사활 건 속도전, 대형마트도 '바로배송' 출사표

마켓컬리와 쿠팡의 새벽배송은 유통업계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배송 속도전의 막이 오른 것이다.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반격은 즉시배송(퀵커머스)으로 시작됐다. 대형마트는 기존 점포를 활용해 바로배송에 출사표를 던졌다.

대형마트는 상품을 판매하는 곳임과 동시에 온라인 배송을 위한 공간이 됐다. 이마트는 내부에 PP(Picking & Packing) 센터를 마련했다. PP센터는 전국 110여개 이마트 매장을 활용한 온라인 물류 처리 공간이다. 온라인으로 주문된 상품을 모으고 포장하는 등의 작업을 한다. 2025년까지 70곳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마트 PP센터에는 DPS(Digital Picking System)라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했다. 인공지능(AI)을 통해 담당 구역 내에서도 이동 동선을 최소화했다. 각 진열대를 한 바퀴를 돌면 상품 집품이 끝나도록 집품 순서를 AI가 자동으로 조절해 준다.

롯데마트는 롯데쇼핑의 온라인 플랫폼인 롯데온 내 롯데마트몰에서 상품을 주문하면 2시간 안에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바로배송 서비스를 선보였다. 현재 바로배송은 전국 롯데마트 20여개점에서 운영하고 있다. 수도권, 부산, 제주, 광주 등 주요 도시 바로배송 권역에서 이용 가능하다.

롯데마트의 바로배송은 매장을 스마트스토어 등으로 활용해 바로배송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중계점 기준으로 매장 내 총 155m의 천장 레일 설치와 함께 매장에 총 4개의 수직 리프트(피킹스테이션)를 설치했다. 매장 내 주문 상품을 수직 리프트에 올리면 주문고객별 자동 분류를 통해 후방의 배송장으로 이동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고객은 배송지 기준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배송 서비스의 종류와 도착 예상 시간을 고려해 배송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예약 기반의 당일배송, 주문 후 2시간 이내에 배송받는 바로배송과 새벽배송 등이 준비됐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2월 온라인 주문 건에 대해 인근 슈퍼마켓에서 1시간 내 배송하는 서비스를 내놨다. 7월 한 달간 즉시배송 매출은 전년 대비 151% 늘었고 구매자 수는 158% 증가했다. 재구매자는 252% 늘었다.

1시간 즉시배송은 피커가 매장의 상품을 직접 피킹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매장 반경 2~2.5㎞ 내 거주하는 고객이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 또는 온라인 사이트 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즉시배송' 코너에서 상품을 주문하면 피킹 후 라이더가 픽업해 배송한다. 매장 진열 상품을 그대로 배달하기 때문에 냉장이나 냉동이 필요한 신선식품이나 간편식을 믿고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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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진 기자 to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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