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그릴리쉬도 현장에 있었다"..멘디 성폭행 사건 재판서 '충격 폭로'

이규학 기자 2022. 9. 24.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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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의 수비수 벤자민 멘디가 성범죄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그의 동료 잭 그릴리쉬도 현장에 함께 있었다는 소식이다.

영국 '더 선'은 24일 법원의 재판에서 지난 8월 23일 벤자민 멘디의 집에서 열린 파티에서 성폭행 사건이 있었던 날 그릴리쉬가 현장에 함께 있었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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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맨체스터 시티의 수비수 벤자민 멘디가 성범죄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그의 동료 잭 그릴리쉬도 현장에 함께 있었다는 소식이다.


영국 ‘더 선’은 24일 법원의 재판에서 지난 8월 23일 벤자민 멘디의 집에서 열린 파티에서 성폭행 사건이 있었던 날 그릴리쉬가 현장에 함께 있었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사건이 있었던 날 새벽 멘디의 집에서 멘디와 그의 지인이자 사건의 공동피고인 루이스 사하 매튜리가 여성들을 성폭행했을 당시 그릴리쉬도 멘디의 집에 같이 있었다는 것이다.


멘디는 작년 8월 다수의 여성을 대상으로 성폭행 및 성폭력 등을 행사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뒤 수감됐다. 이후 조사에서 피해자 여성의 수는 늘어났고 멘디의 혐의도 확장됐다. 또한 피해 여성에 미성년자도 포함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충격을 안겨줬다.


멘디와 매튜리를 고발한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그릴리쉬가 사건 당일 같은 장소에 있었다는 진술을 했다.


피해 여성의 진술에 따르면 멘디의 집에 모여 파티를 열기 전부터 그릴리쉬와 그의 친구들이 클럽에서부터 몇몇 여성들과 어울리고 있었는데, 이후 클럽에서 나와 택시를 타고 멘디의 집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여성은 '그릴리쉬는 멘디의 집 거실에서 다른 여성들과 어울려 술을 마시고 있었으며 자신이 멘디와 매튜리에게 집안의 다른 방에서 성폭행을 당한 후 다시 그릴리쉬를 목격했을 때 그는 이미 술에 취해 잠들어 있었다'는 진술을 했다.


한편 멘디와 공동피고인 매튜리는 여성들과의 모든 관계는 상호 합의하에 이루어졌다는 주장을 하고 있으며 체스터 크라운 법원에서 재판은 계속 진행 중이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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