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캐나다,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격상.."경제안보 공조"

제희원 기자 2022. 9. 24.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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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한국과 캐나다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양국 정상은 '대한민국과 캐나다: 함께 더 강하게'라는 제목의 성명에서 "어느 때보다도 한국과 캐나다, 그리고 양국 국민들은 양국관계를 현대화하고, 공동의 행동을 통해 양국이 공유하는 가치를 증진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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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한국과 캐나다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양국 정상은 23일(현지시간) 오후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정상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대한민국과 캐나다: 함께 더 강하게'라는 제목의 성명에서 "어느 때보다도 한국과 캐나다, 그리고 양국 국민들은 양국관계를 현대화하고, 공동의 행동을 통해 양국이 공유하는 가치를 증진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우리는 양국관계를 가치, 안보, 번영, 지속가능성 및 여타 영역에서 다섯 가지 공동의 우선순위에 기초해 포괄적 전략 동반자관계로 격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다섯 가지 우선순위는 ▲ 규범에 기반한 국제체제, 민주주의, 자유, 인권 및 양성평등 수호 ▲ 안보 및 국방 파트너십 강화 ▲ 경제 번영과 경제안보 증진, 공급망·핵심광물·과학기술혁신 협력·교역·투자촉진 ▲ 기후변화 및 환경문제 대응, 에너지안보 지원, 지속가능한 에너지원 개발 ▲ 보건 및 문화 파트너십 심화 등입니다.

양국 정상은 경제적 이해관계와 안보 연계가 점차 중요해지는 점을 감안해 '경제안보 고위급 대화'의 출범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대표적인 분야로 핵심광물 공급망과 배터리·전기차 가치사슬 등을 명시하면서 "핵심광물 공급망을 포함해 청정에너지 전환과 에너지안보를 뒷받침하기 위한 가치사슬을 한국과 캐나다에 구축할 수 있도록 향후 수개월 내 양해각서를 마련할 필요성에 합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제희원 기자jess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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