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유벤투스행 걱정할 필요 없다, "토트넘 재계약 확신"

박지원 기자 2022. 9. 24.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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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유벤투스행이 거론됐다.

이에 따라 유벤투스가 알레그리 감독을 경질하고, 토트넘 훗스퍼의 콘테 감독을 다시 불러들일 수도 있다는 시선이 존재했다.

21일(한국시간) 이적시장에 정통한 미국 'CBS 스포츠'의 벤 제이콥스는 "콘테 감독은 토트넘으로부터 지원받고 있다. 반면, 유벤투스는 현재 혼돈의 시기다. 콘테 감독이 돌아가고 싶은 애정과 열망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이는 장기적인 관점이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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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유벤투스행이 거론됐다. 그러나 그럴 일은 웬만해서는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유벤투스의 사령탑은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다. 경질설이 나오는 것은 '성적 부진' 때문. 유벤투스는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2승 4무 1패(승점 10)로 8위다. 아직 시즌 초반이긴 하나, 페이스로 볼 때 3시즌 연속 스쿠데토를 놓칠 가능성이 매우 크다. 그뿐만 아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2패로 승점 6의 파리 생제르맹(PSG), 벤피카에 밀려 조 3위다.

이에 따라 유벤투스가 알레그리 감독을 경질하고, 토트넘 훗스퍼의 콘테 감독을 다시 불러들일 수도 있다는 시선이 존재했다. 콘테 감독은 앞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유벤투스 지휘봉을 잡고 이탈리아 세리에A 3연패 업적을 이뤘다. 마지막 시즌에는 '역대 최다 승점'인 승점 102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재건을 위해 우승 청부사를 데려오겠다는 것.

그러나 이탈리아 매체들조차 가능성이 적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3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알레그리 감독의 경질 비용(4,500만 유로, 한화 620억 원), 토트넘에서 콘테 감독과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의 공고한 프로젝트, 콘테 감독과 유벤투스 안드레아 아넬리 회장과의 불편한 사이를 꼽았다.

무엇보다 콘테 감독은 현재 토트넘에서 불만을 가질 이유가 없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100% 만족까진 아니더라도 대대적인 보강 작업을 이뤄냈다. 또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5승 2무(승점 17)로 무패 3위에 올라있다. 선두 아스널(승점 18)과는 1점 차에 불과하다. 그렇다고 불화도 없다.

21일(한국시간) 이적시장에 정통한 미국 'CBS 스포츠'의 벤 제이콥스는 "콘테 감독은 토트넘으로부터 지원받고 있다. 반면, 유벤투스는 현재 혼돈의 시기다. 콘테 감독이 돌아가고 싶은 애정과 열망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이는 장기적인 관점이다"라고 알렸다.

이어 "토트넘 소식통과 얘기를 해봤을 때, 토트넘은 이번 달이든 내년 초든 재계약을 추진할 것이며 매우 자신만만하다. 단순 자신감이 아니라 매우 충만한 수준이다. 그들은 콘테 감독으로부터 새로운 계약을 얻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과 2023년 6월까지 계약됐으며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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