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WC 맞상대' 우루과이, 이란에 0-1 덜미. 수아레스&누녜스 무득점

박문수 2022. 9. 24.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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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와 한 조에 속한 남미의 맹주 우루과이가 이란과의 친선 경기에서 0-1 덜미를 잡혔다.

우루과이 대표팀은 24일 오전 오스트리아의 장크트 푈텐 NV 아레나에서 열린 이란과의 친선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2003년 칼스버그컵에서 1-1로 비겼고, 이번 친선전에서는 0-1로 패하며 이란과의 상대 전적이 1무 1패가 됐다.

한편,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에 속한 벤투호는 한국시각으로 11월 24일 오후 10시 우루과이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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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문수 기자 = 벤투호와 한 조에 속한 남미의 맹주 우루과이가 이란과의 친선 경기에서 0-1 덜미를 잡혔다.

이변이었다. 우루과이 대표팀은 24일 오전 오스트리아의 장크트 푈텐 NV 아레나에서 열린 이란과의 친선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두드려도 열지 못한 결정력이 문제였다. 반면 이란은 케이로스 감독 복귀전에서 대어 이란 사냥에 성공하며 11월 열릴 월드컵을 위한 발걸음을 이어갔다.

디에고 알론소 감독의 우루과이 대표팀은 가용 가능한 최정예 멤버를 총출동시켰다. 포메이션은 4-3-3이었다.


리버풀의 누녜스를 비롯해 루이스 수아레스와 파쿤도 펠레스티리가 스리톱으로 나섰다. 중원에는 토트넘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레알의 페데리코 발베레드 그리고 마티아스 베시노가 배치됐다. 포백에는 다르미안 수아레스와 바르셀로나 수비수 로날드 아라우호 그리고 세바스티안 카세레스와 김민재 팀 동료 마티아스 올리베라가, 골문은 세르지오 로세트가 지켰다.

예상대로 우루과이가 공세를 이어갔다. 다만 한 방이 터지지 않았다. 공격진 또한 무득점에 그쳤다. 공격진도 문제다. 수아레스의 경우 1987년생 노장이다. 최근 발렌시아로 이적한 카바니도 마찬가지다. 이란전 팀의 중앙 공격수로 나선 수아레스는 후반 막판 결정적인 기회를 잡고도 영점이 잡히지 않은 슈팅으로 동점골 기회를 놓쳤다. 리버풀 공격수 누녜스 또한 이란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전체적으로 우루과이가 주도권을 잡았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반면 이란은 선수비 후역습 전략을 통해 우루과이 뒷공간을 흔들었고, 후반 33분 나온 타레미의 결승포에 힘입어 대어 우루과이 사냥에 성공했다.

우루과이 실점 장면은 벤투호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우루과이가 공격에 집중한 사이 상대적으로 수비진이 느슨해졌다. 이 틈을 타 이란 대표팀은 빠른 공격 전개로 우루과이 골망을 흔들었다. 왼쪽 측면에서 고도스가 안사리프파드에게 공을 내줬고 이후 낮게 깔아준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타레미가 가볍게 밀어 넣었다. 우루과이 수비진은 방심했고, 이 골은 결승골이 됐다.

지금까지 우루과이는 이란을 상대로 이번 경기 포함 총 두 차례 맞대결을 펼쳤다. 2003년 칼스버그컵에서 1-1로 비겼고, 이번 친선전에서는 0-1로 패하며 이란과의 상대 전적이 1무 1패가 됐다.

한편,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에 속한 벤투호는 한국시각으로 11월 24일 오후 10시 우루과이를 상대한다. 대표팀의 우루과이전 역대 전적은 1승 1무 6패 열세다. 가장 최근 경기는 2018년 10월 친선전이었다. 결과는 2-1 승.

사진 = 우루과이 축구협회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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