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지역경제 활력 이정표' 영일만대교 건설 위한 국가 차원 협조 호소

이영균 2022. 9. 24. 01: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은 23일 포항을 방문한 어명소 국토교통부 차관에게 포항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영일만대교 건설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포항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이날 영일만대교 건설예정지인 해상 스카이워크에서 브리핑을 갖고 국도대체 우회도로는 이미 포화상태로 남구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와 포스코, 북구 영일만산업단지와 영일만항을 연결하는 영일만대교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항시, 어명소 국토부 차관 포항 방문 시 '영일만대교' 조속한 추진 건의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은 23일 포항을 방문한 어명소 국토교통부 차관에게 포항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영일만대교 건설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포항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이날 영일만대교 건설예정지인 해상 스카이워크에서 브리핑을 갖고 국도대체 우회도로는 이미 포화상태로 남구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와 포스코, 북구 영일만산업단지와 영일만항을 연결하는 영일만대교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어명소 국토교통부 차관에 영일만대교 건설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아울러, 포항지진과 코로나19사태에 이어 최근 대형 태풍까지 발생하면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으로 ‘영일만대교 건설사업’이 최적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시가 추진하고자 하는 사장교는 가장 경제성이 높으며, 공사 기간도 가장 짧다. 대통령 공약사업으로도 선정돼 국방부와 최종 협의만 거치면 사업 추진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영일만 대교가 건설되면 서·남해안에 치우친 국가 도로망을 U자형으로 완성해 지역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으며, 포항 영일만 산단과 블루밸리 산단, 영일만항과의 접근성이 좋아져 물류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방도시의 도약이 국가 발전으로 이어지는 국토 균형 발전의 상징이자, 지역경제 활력을 이끌 이정표가 될 사업인 영일만대교 건설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국가 차원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어명소 국토교통부 차관은 “우선 최근 재난으로 포항 시민들이 이루 말할 수 없는 아픔을 겪은 데 대해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며“영일만대교 건설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일만대교’건설은 국방부와의 최종협의를 앞두고 있으며, 노선 확정과 총사업비 변경 협의 후 실시설계가 시작된다. 이를 통해 경북 유일의 랜드마크 명품 해상교량으로 경제대교이자 물류, 관광대교인 ‘영일만대교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