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이어 리버풀까지.."김민재, 반 다이크 후계자로 영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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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김민재를 영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괴물' 김민재가 유럽을 호령하고 있다.
리버풀 소식을 전하는 '리버풀닷컴'은 "위르겐 클롭 감독은 버질 반 다이크의 대체자로 김민재의 영입을 고려해야 한다"라며 김민재의 영입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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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리버풀이 김민재를 영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괴물' 김민재가 유럽을 호령하고 있다. 올여름 김민재는 페네르바체에서 나폴리로 향했다. 커리어 첫 유럽 5대 리그 경험이자 칼리두 쿨리발리의 대체자였기 때문에 부담감은 상당했다. 하지만 김민재는 한 달 만에 나폴리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말 그대로 없어서는 안 될 자원이다. 개막전부터 선발로 나선 김민재는 스페지아전을 제외하고 전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단순히 경기만 나선 것이 아니다. 매 경기 안정적인 수비력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남겼고 나폴리의 무패 행진을 이끌었다. 리버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1차전에선 모하메드 살라를 꽁꽁 묶으며 4-1 대승의 일등 공신으로 활약했고 AC 밀란전에선 후반 추가시간 브라힘 디아스의 헤더 슈팅을 막아내며 '전설' 파울로 말디니를 좌절케 했다.
엄청난 활약에 빅클럽 이적설이 떠올랐다. 과거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였던 토트넘 훗스퍼가 다시 한번 접근했다. 이탈리아 매체 '에어리어 나폴리'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김민재가 팀의 수비 퀄리티를 강화해 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 이에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 때 그의 영입을 다시 추진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관심을 보였다. 튀르키예 매체 'CNN'은 "맨유는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 1월 이적시장에 방출 조항을 활성화할 준비가 되어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 맨유로 끝이 아니다. EPL 빅클럽들의 연이은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이번엔 리버풀이 김민재를 영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리버풀 소식을 전하는 '리버풀닷컴'은 "위르겐 클롭 감독은 버질 반 다이크의 대체자로 김민재의 영입을 고려해야 한다"라며 김민재의 영입을 추천했다.
매체는 리버풀전 김민재의 활약을 집중 조명했다. 이들은 "당시 김민재는 7번의 인터셉트, 8번의 리커버리, 제공권 승률 100% 등을 기록하며 엄청난 인상을 남겼다. 강력하고 강하다. 클롭 감독은 사이드 라인에서 김민재의 활약을 유심히 지켜봤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민재의 전체적인 활약도와 나이를 언급하며 영입을 촉구하기도 했다. '리버풀닷컴'은 "김민재는 만 25세다. 오랫동안 최정상의 위치에 있을 수 있다. 반 다이크와는 거의 6년 차이다. 리버풀이 센터백 영입을 추진한다면, 스포르팅 디렉터 줄리안 워드는 반드시 김민재를 최우선 타깃으로 삼아야 한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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