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국제레저대회' 4년만의 정상화.."참여 행사 확대"
[KBS 강릉] [앵커]
춘천에선 오늘(23일)부터 '2022춘천국제레저대회'가 시작됐습니다.
2018년 이후 중단됐다가 4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됐는데요.
선수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참여형 행사를 대폭 보강했습니다.
조휴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린 선수들이 잇따라 공중으로 솟구쳐 오릅니다.
어른 키를 훌쩍 넘깁니다.
난간은 스치듯 미끄러져 내달립니다.
보기만 해도 아찔할 정도입니다.
[장이수/스케이트보드 선수 : "이번 대회는 1등 하는 게 목표예요. 부모님이랑 같이 와서 맛있는 것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돼요."]
2018년 이후 4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된 춘천국제레저대회.
스케이트보드와 자전거 묘기 대회, 카누 경주 등 모두 8개 종목이 마련됐습니다.
전국에서 각 분야의 선수와 임원 2,000여 명이 참가합니다.
일반인들을 위한 즐길거리도 풍성합니다.
송암스포츠타운 주차장입니다.
지금은 뒤쪽으로 보시는 것처럼 천막들이 줄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관광객들이 직접 체험을 해볼 수 있는 행사장입니다.
가상현실, VR 체험 행사장에서는 벌써부터 즐거운 비명이 들립니다.
'유로 번지'를 타며, 건물 2층 높이까지 자유자재로 오르내립니다.
캠핑 장비 전시회와 카누 체험 행사도 마련됐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선수와 임원 외에도 일반인 관광객들이 7만 명 가까이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수현/춘천레저조직위원회 경기팀장 : "많은 외부 동호인분들이 춘천을 찾아주셨다는 것에 큰 가치를 두고 있습니다. 시민분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축제로 이번에 첫 경험을 크게 선물해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대회는 춘천시 삼천동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이달 25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조휴연입니다.
촬영기자:최혁환
조휴연 기자 (dakgalb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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