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동지' 벨라루스·체첸 "러시아의 일.. 우리는 동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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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핵심 동맹이자 지지 세력인 벨라루스와 체첸공화국이 러시아 지원을 위해 동원령을 내릴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현지시간 23일 로이터,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국영 매체와 한 인터뷰에서 자국에서의 동원령 발령 가능성에 대해 "이는 러시아의 일로, 동원령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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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핵심 동맹이자 지지 세력인 벨라루스와 체첸공화국이 러시아 지원을 위해 동원령을 내릴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현지시간 23일 로이터,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국영 매체와 한 인터뷰에서 자국에서의 동원령 발령 가능성에 대해 "이는 러시아의 일로, 동원령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우리 고향과 땅을 지켜야 할 때만 싸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21일 예비군을 대상으로 부분 동원령을 내리자, 러시아 동맹인 벨라루스도 동원령 등 추가적 군사행동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러시아는 벨라루스의 최대 후원국으로, 두 나라는 1990년대 말부터 '연합국가' 창설을 추진하며 동맹 이상의 밀접한 관계를 맺어오고 있습니다.
람잔 카디로프 체첸공화국 수장 역시 러시아 동원령에도 자국에서 예비군을 소집할 계획이 없다고 텔레그램을 통해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최근 중국, 인도와도 미묘한 기류를 노출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인도는 냉전 시대로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오랜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러시아는 인도의 가장 큰 무기 공급국이지만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지난 16일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공개적으로 "지금은 전쟁의 시대가 아니"라고 일갈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역시 푸틴 대통령에게 전쟁에 관한 '의문과 우려'를 표했고, 러시아도 이런 내용을 전하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중국의 우려를 인정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임경아 기자 (iamher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world/article/6410777_356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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