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무승부 벤투 감독 "좋은 경기했지만 결과 만족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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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 2-2로 비긴 축구 국가대표팀의 파울루 벤투 감독은 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친선경기를 마친 뒤기자회견에서 "좋은 경기를 했다.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좋았으나 결과는 그에 비해 공정하지 않다고 본다"고 밝혔다.
1년 반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이강인(마요르카)은 벤치에서 끝까지 선택을 받지 못했는데, 벤투 감독은 "백승호(전북), 조유민(대전) 등 많은 선수가 오늘 출전하지 않았다. 모든 선수가 뛸 수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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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 2-2로 비긴 축구 국가대표팀의 파울루 벤투 감독은 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친선경기를 마친 뒤기자회견에서 “좋은 경기를 했다.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좋았으나 결과는 그에 비해 공정하지 않다고 본다”고 밝혔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이날 천신만고 끝에 코스타리카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대표팀은 황희찬(울버햄프턴)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으나 이후 코스타리카의 18세 신예인 헤위손 베네테에게 멀티 골을 내주며 역전당했다. 후반 41분 상대 골키퍼의 핸드볼 반칙에서 비롯된 프리킥 상황에서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동점 골을 터뜨려 겨우 무승부를 만들어냈다.
벤투 감독은 “후반에도 수비 라인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 아니라 볼 소유를 잃은 장면에서 전환을 피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축구에선 효율성이 중요하다. 상대는 3번의 기회에서 2득점을 올렸고, 우리는 얼마나 더 많은 기회를 만들었는지 모르겠으나 2골을 넣었다”며 “오늘 이기지 못한 이유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벤투 감독은 “황의조는 오늘 매우 잘했다. 골을 넣거나 득점 기회를 놓치는 것만 따져선 안 되며 황의조는 우리에게 그 이상의 선수”라며 “수비에서도 긍정적인 면을 가져오는 선수”라고 격려했다. 손흥민의 역할에 대해선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약할 수 있고, 실제 소속팀에게서도 그렇게 하고 있다. 최대한 팀에 도움이 되도록 장점을 끌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1년 반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이강인(마요르카)은 벤치에서 끝까지 선택을 받지 못했는데, 벤투 감독은 “백승호(전북), 조유민(대전) 등 많은 선수가 오늘 출전하지 않았다. 모든 선수가 뛸 수는 없다”고 말했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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