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골 기쁘지만 더 넣을 수 있었다..더 발전할 것"

김재민 2022. 9. 23.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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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 득점포를 가동한 것에 기뻐하며 더 발전하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황희찬은 "아프리카 팀은 빠르고 강한 선수가 많다. 오늘 우리의 플레이에 집중하는 게 중요하다. 더 압박하고 누가 나가고, 언제 나가고 이런 것들이 잘 맞으면 실점 가능성이 떨어진다. 바로 빼앗으면 우리가 골을 넣을 수도 있다. 그런 부분을 얘기해야 한다. 결정력에서도 발전해야 한다"며 카메룬전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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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경기)=뉴스엔 김재민 기자]

황희찬이 득점포를 가동한 것에 기뻐하며 더 발전하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9월 23일 오후 8시 고양 종합 운동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A매치 친선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황희찬은 '왼쪽 측면의 지배자'였다. 4-1-3-2 포메이션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황희찬은 저돌적인 드리블로 상대 수비진을 헤집으며 좋은 기회를 많이 만들었다. 전반 28분에는 선제골까지 터트렸다.

경기 후 취재진 앞에 선 황희찬은 "골은 어떤 선수에게나 가장 기쁜 일이다. 더 많은 골을 넣고 팀이 좋은 상황을 만들 수 있었던 건 아쉽다. 홈에서 지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더 발전할 부분을 잘 맞춰서 가면 월드컵에서도 좋은 모습이 나올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근 소속팀 울버햄튼에서 출전 시간이 줄어들어 컨디션 조절이 쉽지 않았다. 황희찬은 "출전 시간이 짧은 건 사실이다. 아쉽기도 하다. 아예 못 뛰고 있는 건 아니고 훈련도 하면서 노력하고 있다"며 항상 팀에서 어려운 순간이 있지만 발전시키는 시간으로 삼고 좋은 모습을 보여왔다. 지금도 그런 순간이라고 생각한다. 계속 노력한 부분이 오늘 경기에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대표팀에서 주로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뛴 황희찬은 이번 경기에서 손흥민이 최전방으로 전진 배치되면서 왼쪽 측면에서 뛰었다. 황희찬은 더 익숙한 위치에서 맹활약했다.

왼쪽 측면을 더 선호하는지 질문하자 "어렸을 때는 왼쪽을 선호하는 편이었다"면서도 "지금은 어디서 뛰든 괜찮다. 내가 돌파하고 흔들어주면서 동료들이 골을 넣도록 돕고 싶다. 그렇게 하면 상대 수비도 내려간다. 그런 부분에 집중하면서 (손)흥민이 형과 바꿔가며 도와주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 경기는 '가상의 가나전'인 카메룬전이다. 황희찬은 "아프리카 팀은 빠르고 강한 선수가 많다. 오늘 우리의 플레이에 집중하는 게 중요하다. 더 압박하고 누가 나가고, 언제 나가고 이런 것들이 잘 맞으면 실점 가능성이 떨어진다. 바로 빼앗으면 우리가 골을 넣을 수도 있다. 그런 부분을 얘기해야 한다. 결정력에서도 발전해야 한다"며 카메룬전 각오를 밝혔다.(사진=황희찬)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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