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S&P500 지수 1.66% 급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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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지난 21일 기준금리를 0.75%포인트(p) 인상한 여파로 뉴욕 증시는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출발했다.
23일 오전 9시 42분 현재(미 동부 시각) 뉴욕 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66%(62.37포인트) 하락한 3662.37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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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지난 21일 기준금리를 0.75%포인트(p) 인상한 여파로 뉴욕 증시는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출발했다.
23일 오전 9시 42분 현재(미 동부 시각) 뉴욕 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66%(62.37포인트) 하락한 3662.37로 출발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하락 폭이 커 1.90% 내린 1만856.89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2만9686.74로 전일 종가 대비 1.29%(388.39포인트) 하락했다.
유럽 증시도 하락세를 보였다. 영국 FTSE 지수는 150.42포인트(2.10%) 하락한 7009.10을, 독일 DAX 지수는 218.92포인트(1.75%) 내린 1만2312.71을 기록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 초반 한때 연 3.8%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하락해 전날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양상이다.
연준이 2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면서 미국 기준금리는 3.00~3.25%로 올랐다. 게다가 인플레이션 우려가 해소되지 않으면서, 연준이 예상했던 것보다 금리를 더 올릴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연준 위원들은 기준금리가 올해 말 4.4%, 내년 4.6%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도 시장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연준의) 수정된 전망이 경기 침체에 대한 두려움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며 “유럽의 경제 활동도 급격히 감소하고, 인플레이션, 에너지 위기, 러시아 핵 전쟁 위협이 시장을 방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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