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 감독 "한국 상대로 2골, 굉장히 만족스러운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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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의 평가전에서 무승부를 거둔 코스타리카의 루이스 페르난도 수아레스 감독이 만족감을 전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 2-2로 비겼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수아레스 감독은 "월드컵을 앞두고 중요한 의미가 있는 경기였는데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초반에 고전했지만 2골을 넣었다. 전체적으로 경기 운영이 잘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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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스1) 이재상 기자 =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무승부를 거둔 코스타리카의 루이스 페르난도 수아레스 감독이 만족감을 전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 2-2로 비겼다.
한국은 전반 27분 황희찬(울버햄튼)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전반 41분과 후반 18분 베네티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1-2로 끌려갔다. 한국은 후반 40분 터진 손흥민(토트넘)의 프리킥 골로 힘겹게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수아레스 감독은 "월드컵을 앞두고 중요한 의미가 있는 경기였는데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초반에 고전했지만 2골을 넣었다. 전체적으로 경기 운영이 잘 됐다"고 말했다.
스페인, 독일, 일본과 함께 '죽음의 조'로 꼽히는 E조에 속한 코스타리카는 이번 한국과의 평가전을 일본전에 대비한 실험 무대로 삼았다.
한국전에서 코스타리카는 케일러 나바스(파리 생제르맹) 등 일부 베테랑 선수들을 빼고 A매치 10경기 미만의 젊은 선수들을 다수 포함시켰다. 그리고 18세의 베네티가 멀티골을 넣으며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다.
수아레스 감독은 "새로운 선수들이 많이 출전했는데 어린 선수들이 골도 넣고 좋은 플레이를 했다. 그런 부분에서 의미가 있었다"고 전했다.
전반 한국을 상대로 고전하던 코스타리카는 후반 들어 다른 경기력을 보여줬다. 한국의 측면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등 날카로운 역습을 펼쳤다.
수아레스 감독은 "한국의 어떤 부분을 약점으로 보고 공략했느냐"는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그는 "상대 약점에 대해 직접 이야기하고 싶진 않다"면서 "우린 계속 이기려고 최선을 다했다. 오늘 중점을 둔 것은 초반 20분을 잘 수비하고 남은 시간 흐름을 가져오는 것이었다. 그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베테랑 조엘 캠벨부터 미드필더들의 움직임이 좋았다. 공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2골을 넣었다는 것이다. 굉장히 만족스러운 경기였다"고 강조했다.
수아레스 감독은 젊은 선수들의 활약에도 엄지를 세웠다.
그는 "어린 선수들을 실험해본 것은 코스타리카에 긍정적"이라며 "월드컵은 26명의 엔트리이기 때문에 주전 뿐 아니라 후보들의 역량도 중요하다. 오늘의 선수 기용은 울드컵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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