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선제골에도..황희찬 "경기력 좋아도 승리 못하면 소용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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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26·울버햄턴)이 선제골에도 웃지 못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53·포르투갈)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친선경기에서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전반 28분 '0'의 균형을 깨는 선제골을 꽂아 넣었다.
한국은 이날 선제골을 넣고도 상대에 2골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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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황희찬(26·울버햄턴)이 선제골에도 웃지 못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53·포르투갈)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친선경기에서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전반 28분 '0'의 균형을 깨는 선제골을 꽂아 넣었다. 지난 6월 칠레전에 이어 2연속 득점포다.
경기 뒤 황희찬은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게 있어서 아쉽다. 하지만 아직 월드컵까지 시간이 남았다. 발전하면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벤투 감독은 4-2-3-1 전술을 들고 나왔다. 하지만 경기 중 투톱을 활용하는 등 약간의 변화를 줬다. 황희찬은 "투톱을 서면 공격쪽에 더 많은 기회가 난다. 재미있는 공격 축구를 할 수 있다. (손)흥민이 형이 안에서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수비, 미드필더, 공격수 형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 줬다. 하지만 경기력이 아무리 좋아도 이기지 못하면 소용이 없다. 결국 더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이날 선제골을 넣고도 상대에 2골을 내줬다. 황희찬은 "(선수들끼리) 많은 얘기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실점은 수비진만의 실수가 아니다. 공격쪽에서 상대를 더 어렵게 하면 실점 가능성이 줄어든다. 우리고 오늘 좋았던 부분은 자신감으로 가지고 가되 압박 등은 더 집중해야 한다. 이른 시간에 주도권을 가지고 올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했다.
이어 "감독님께서 공격에 대해서는 많은 말씀하지 않으신다. 창의력 있는 선수가 많다. 서로 득점하는 게 기쁘다. 돕는다. 월드컵에서 더 좋은 모습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고양=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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