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석주와 어깨 나란히..'4골' 손흥민, A매치 프리킥 득점 공동 1위

손흥민이 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코스타리카의 평가전 후반 동점골을 성공시킨후 환호하고 있다.. 2022.09.23.고양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고양=박준범기자] 손흥민(토트넘)이 또 한번 프리킥 득점을 해냈다.

손흥민은 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 A매치 평가전에서 1-2로 뒤진 후반 41분, 프리킥으로 소중한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 36분 코스타리카 골키퍼 에스테반 알바라도가 나상호의 돌파를 막아서려다가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공을 잡아 퇴장을 당했다.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환상적은 오른발 슛으로 코스타리카 골망을 흔들었다.

이 득점은 손흥민의 A매치 통산 4번째 프리킥 득점이다. 손흥민은 지난 6월 A매치 때 칠레(2-0 승)전과 파라과이(2-2 무)전에서 프리킥 득점을 터뜨린 기세를 9월에도 이어갔다. 그야말로 ‘원샷원킬’이다.

이로써 손흥민은 하석주 아주대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A매치 통산 프리킥 득점 4골로 공동 1위다. 손흥민이 오는 27일 카메룬전에서도 프리킥 득점을 해낸다면, 프리킥 최다골 1위에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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