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파 폭발' 일본, 미국과의 중립경기서 2-0 압승

이재호 기자 입력 2022. 9. 23.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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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가 독일에서 열린 미국과의 중립경기에서 우세한 경기력으로 승리했다.

일본 축구대표팀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9시 25분 독일 뒤셀도르프의 메르쿠어 슈필 아레나에서 열린 9월 A매치 미국과의 중립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일본은 볼점유율 42%로 뒤졌음에도 더 많은 슈팅과 효율적인 공격으로 미국에 더 나은 경기를 하며 강호 미국을 중립경기에서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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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일본 축구가 독일에서 열린 미국과의 중립경기에서 우세한 경기력으로 승리했다.

일본 축구대표팀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9시 25분 독일 뒤셀도르프의 메르쿠어 슈필 아레나에서 열린 9월 A매치 미국과의 중립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AFPBBNews = News1

이날 경기를 앞두고 일본 축구대표팀의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베스트11에 쿠보 다케후사(RCD 마요르카), 카마다 다이치(프랑크푸르트), 토미야스, 타케히로(아스날), 요시다 마야(샬케04) 등 해외파들을 총출동시켰다.

일본은 2022 카타르 월드컵 E조에서 스페인, 독일, 코스타리카와 맞붙는다. 죽음의 조에서 생존해야하는 일본.미국 축구대표팀은 월드컵 B조에서 잉글랜드, 이란, 웨일스와 맞붙는다. 일본과의 경기는 전력이 비슷한 이란의 전초전이다.

미국의 그렉 버홀터 감독은 베스트11에 조반니 레이나(도르트문트), 세르지뇨 데스트(바르셀로나), 웨스턴 맥케니(유벤투스) 등을 내세웠다.

선제골은 전반 24분 나왔다. 미국의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중앙선 부근에서 패스 실수가 나왔고 공을 탈취한 일본은 상대 골키퍼 제외 수비 3명, 공격 4명의 역습 기회에서 페널티박스 안 왼쪽 중앙에서 노마크 기회로 있던 카마다 다이치에게 패스됐고 카마다는 공을 잡지 않고 논스톱 오른발 감아차는 슈팅으로 미국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1-0으로 마치자 일본은 3명의 교체를 단행했고 미국은 4명이나 바꾸는 큰 변화를 택했다. 특히 미국이 교체아웃시킨 선수 중에는 레이나, 데스트 등도 있었다. 일본은 후반 23분 SC 프라이부르크의 리츠 도안과 브라이튼 알비온의 카오루 미토마를 투입하며 해외파 공격진을 믿었다.

후반 19분 오른쪽에서부터 전개된 빠른 일본의 역습에서 선제골의 주인공 카마다가 또 다시 박스 안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낮은 슈팅을 했지만 미국의 맷 터너 골키퍼의 선방에 추가득점은 실패했다.

ⓒAFPBBNews = News1

후반 30분에는 왼쪽에서 돌파 후 중앙으로 컷백패스한 것을 교체선수 리츠 도안이 왼발 슈팅을 했지만 크로스바를 살짝 벗어났다.

후반 43분에는 교체선수 미토마가 역습 기회에서 왼쪽에서 빠르게 중앙으로 드리블 돌파를 해오다 오른발로 감아찬 슈팅이 먼포스트 구석에 정확하게 꽂히며 일본은 2-0 승리를 확정했다.

일본은 볼점유율 42%로 뒤졌음에도 더 많은 슈팅과 효율적인 공격으로 미국에 더 나은 경기를 하며 강호 미국을 중립경기에서 잡아냈다.

일본은 오는 27일 오후 8시 55분 에콰도르와 평가전을 가진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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