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채용 부정 의혹' 김유상 대표 검찰 조사받아

임채두 입력 2022. 9. 23.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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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채용 부정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유상 대표를 23일 불러 조사했다.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김 대표는 전주지검에 출석해 늦은 오후까지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김 대표에 이어 조만간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의원에게도 출석을 요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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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최평천 기자 = '이스타항공 채용 부정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유상 대표를 23일 불러 조사했다.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김 대표는 전주지검에 출석해 늦은 오후까지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그를 상대로 채용 부정 의혹의 전반에 대해 신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김 대표에 이어 조만간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의원에게도 출석을 요구할 예정이다.

지난달 초중순에는 최종구 이스타항공 전 대표가 2차례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이 사건의 주요 피의자인 이들은 2014∼2015년 승무원 채용 과정에서 인사팀에 특정 지원자들을 추천하고, 자격 기준에 못 미치는 지원자들이 채용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대가성 뇌물을 받았거나 채용 담당자에게 외압을 넣었는지를 밝히는 게 이번 수사의 핵심이다.

한편 김 대표는 이날 직원들에게 사의를 밝히고 "사임이 혹여나 있을 이스타항공에 대한 왜곡된 시선을 바로잡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이 전 의원과 지금의 이스타항공, 특히 인수자인 성정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 또한 이 전 의원과 연락조차 하지 않은지 몇 년이 지났다"며 "이러한 부담과 우려에도 중심을 잡아달라는 형남순 성정 회장의 뜻에 따라 여기까지 함께 왔다"고 덧붙였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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